- 스포츠 브랜드의 ‘여자모델論’, 완벽을 탐하는 건강미
- 입력 2016. 10.26. 18:13:07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스포츠 브랜드는 일반 패션 브랜드와 달리 그저 예쁘기만 한 여성상만으로는 소비자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설 수 없다.
김연아 손연재 같은 연예인 수준의 외모에 건강함까지 갖춘 시대의 아이콘 뿐 아니라 미디어가 아닌 거리에서 마주쳤을 때 다소 거부감이 일법한 머슬 마니아가 스포츠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는 것도 이와 일맥상통한다.
이처럼 스포츠는 여자 모델을 선택했을 때 ‘건강함과 강건함’이라는 키워드를 빼놓을 수 없다.
퓨마는 ‘당당함의 아이콘’인 영국 출신의 톱모델 겸 배우 카라 델레바인을 글로벌 앰베서더로 ‘두 유(DO YOU)’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뿐 아니라 뉴욕 시티 발레단, 독일 국가대표 육상선수 알렉산드라 웨스터 등 스스로의 ‘자신감’을 드러내기 두려워하지 않는 강인한 여성들을 캠페인 앰베서더로 선정해 대중이 원하는 미적 요건과 스포츠 브랜드 필요로 하는 강건한 아이콘의 접점을 찾았다.
리복 역시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과 전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를 글로벌 앰베서더로 내세워 우먼스 캠페인 ‘완벽은 없다’를 전개했다.
과거 여성과 강인함을 절대로 융합될 수 없는 융합돼서도 안 된다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육체적 강인함 못지않게 정신적 강인함이 강조되고 정신과 육체가 분리될 수 없는 하나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스포츠 브랜드들이 규격화된 아름다움에서 벗어나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퓨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