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뷰티 STORY] ‘네온 데몬’ 화려한 탐욕, 그리고 아름다움에 대한
입력 2016. 10.29. 15:34:23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영화 ‘네온 데몬’은 16살 모델 제시(엘르 패닝)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질투하는 여자들의 위험한 집착을 담은 영화다. 카메라는 탐욕 뒤에 숨겨진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을 관능적으로 그려낸다.

사실 영화 ‘네온 데몬’에 대한 전문가의 평은 극과 극으로 갈린다. 현대 사회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비판을 제대로 담아냈다는 시각이 있는 반면, 화려한 비주얼만 가득한 지나치게 잔인한 영화라는 극과 극의 반응이다.

하지만 줄거리의 내용을 제외한다면 영화가 극단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는 것에 대해서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놀라운 영상미를 보여준다. 특히 주인공의 메이크업은 모델들의 내면의 욕망을 완벽하게 그려내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그녀의 얼굴은 ‘화려함’을 상징하는 핑크빛으로 가득하다. 눈두덩 전체에 핑크 컬러의 세계도 그윽한 음역을 줬다. 긴 속눈썹을 위아래로 붙여 글래머러스한 눈매를 표현하고 이 주변에 반짝이는 글리터로 포인트를 줘서 환상적인 효과를 더했다.

마치 얼굴이 달아오른 듯 블러셔로 양 볼을 가득 물들여 위험한 느낌을 강조했다. 여기에 신비로운 보라색 립스틱을 발라 몽환적인 느낌을 완성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네온 데몬’ 스틸컷]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