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in 캐릭터] ‘혼술남녀’ 민진웅 성대모사 ‘王’ 완성한 ‘열정과 성실함’
입력 2016. 10.31. 10:51:45

‘혼술남녀’ 민진웅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혼술남녀’에서 민교수 민진웅 역으로 열연한 민진웅이 극중 유독 많은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소화한 것에 대해 언급하며 분장, 의상팀에게 공을 돌렸다.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알콜 충전 혼술 라이프로 지난 10월 25일 시청률 5%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극중 민진웅은 민진웅 민교수 역을 맡아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다양한 성대모사를 준비하는 열정적이고 성실한 캐릭터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

극중 민진웅 교수는 유쾌하고 발랄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그 이면에 어머니와 연인에 대한 아픔을 숨기고 있는 반전 있는 캐릭터다. 특히 이런 유쾌한 캐릭터를 ‘성대모사’로 그려내면서 독특한 캐릭터의 모습을 연출했다.

실제로 영화 ‘내부자들’ 이병헌, ‘해바라기’ 김래원, KBS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태양의 후예’ 송중기 등 다양한 인기 캐릭터들을 성대모사하고 패러디한 민진웅은 “저도 대본을 받으면 그때 제가 패러디할 인물이 누군지 확인할 수 있었어요. 영상을 찾아보고 준비하느라 쉴 틈이 없었죠”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워낙 작가님이 대본을 잘 써주셨다. 분장팀, 의상팀 모두가 열정적으로 회의하시고 잘 입혀 주셔서 감사한 마음뿐이다”라며 “저는 이제 현장에 가서 확인하고, 이런 저런 것들 필요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살짝 수저를 얻는 정도였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민진웅은 한 일화를 소개하며 “영화 ‘곡성’을 패러디할 때였다. 대사는 김환희 씨 대사였는데, 옷은 황정민 선배님 의상을 주시더라”라며 “일부러 즉석에서 수염을 기른 것처럼 가볍게 작은 것들을 연출하고, 헤어스타일 같은 것들을 잘 피드백 하면서 완성했던 장면이다”라고 밝혔다.

성대모사를 준비할 때 참고했던 것들에 대해선 “그분들을 똑같이 따라하는 것보단 그분들을 따라하신 여러 예능인이나 개그맨 분들의 영상을 참고했다”며 “무엇보다 대본에 워낙 디테일한 부분까지 잘 쓰여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민진웅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혼술남녀’를 비롯한 영화 ‘검은 사제들’ ‘동주’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등에서 감초 역할을 해내며 시청자들에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tvN ‘혼술남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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