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철학] 지수 “‘달의 연인’ 속 상반신 탈의 장면, 아쉬움이 많이 남죠”
입력 2016. 11.03. 09:18:48

지수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급성 골수염 진단을 받고 수술에 들어가면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던 지수가 틈틈이 운동을 하며 체력을 보충하는 자신만의 몸매 관리법을 공개했다.

2일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판타스틱’과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종영 인터뷰에서 시크뉴스와 만난 지수는 수술 소식 때문에 걱정하는 팬들 마음을 다독이듯 밝은 미소와 센스 넘치는 대답으로 인터뷰를 이끌었다.

특히 드라마를 하는 도중에는 관리하는 것이 힘들다는 그는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속 상반신 탈의 장면을 떠올리며 “급하게 좋지 않은 상태에서 만들어야 했던 거라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지수는 “제 몸을 보고 초라하다고 느낄 때 집에서 팔굽혀펴기를 가볍게 하면서 관리하는 편이다”라며 “‘달의 연인’ 때는 좋지 않은 상태에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노력을 많이 했지만, 그 정도였던 것 같다. 아무래도 촬영 중간에 한 거라 여의치 않았다”고 숨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 어릴 때 유도 선수로 활동했던 것과 별개로 “지금은 몸치가 됐다”고 밝힌 그는 “유도 선수로 활약했던 게 벌써 10년도 더 된 일이다. 살짝 몸치가 된 기분이라, 뭐든 배우는 게 힘이 들었다. 검도도 1단인데, 아무 소용이 없더라. 검을 잡으니 다시 무지해졌다. 많이 노력해서 만든 결과물이다”라고 ‘달의 연인’ 속 무예 장면들에 대해 설명했다.

아플 때는 누구나 잘 먹고 잘 자야 금방 몸이 회복되는 터. 지수는 “퇴원을 하고 치킨을 하도 많이 먹었다”라며 “밤마다 치킨을 먹었더니 지금은 좀 몸이 불었다. 이제 병원에서 수술하기 전처럼 활동을 해도 된다고 하시기에 운동을 다시 시작해 보려고 하고 있다”고 앞으로의 계획도 넌지시 언급했다.

지수는 SBS 드라마 ‘앵그리맘’으로 주목 받은 것에 이어 KBS ‘발칙하게 고고’, ‘페이지터너’, 영화 ‘글로리데이’ 등에서 활약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최근 종영한 JTBC ‘판타스틱’과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는 극과 극의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며 대세 배우로 인정 받고 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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