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ㆍ코오롱 유통가 핫이슈 ‘옴니채널’ 뻔하지 않으려면?
- 입력 2016. 11.03. 09:24:10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한 손에 쥔 모바일을 이용한 쇼핑객이 늘면서 유통가는 경쟁적으로 모바일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코오롱FnC
나아가 소비자가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바일까지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하는 옴니채널(Omni Channel) 창구를 여는 것이 업계의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으로 떠올랐다.
코오롱FnC는 통합몰인 ‘조이코오롱’을 ‘코오롱몰’로 개편, 코오롱몰 앱을 오픈했다. 이에 전 브랜드(해외 브랜드 제외)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옴니채널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코오롱FnC 매장에 방문해 코오롱몰 앱 또는 코오롱스포츠 앱을 통해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체크인 3000포인트가 적립되며 해당 매장에서 상품 구매 시 바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현재 다수의 유통가가 옴니채널로 택하고 있는 방식은 픽업 서비스이다. 코오롱FnC 역시 코오롱몰에서 주문하고 매장에서 해당 상품을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코오롱몰을 이용해 쿠폰이나 포인트 등을 사용해 온라인 주문 후, 지정한 오프라인 매장(백화점, 상설점 제외)에서 해당 상품을 직접 수령할 수 있어 배송 시간을 절대적으로 줄여준다. 오전에 결제하면 당일 오후에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롯데홈쇼핑
앞서 롯데홈쇼핑의 경우 '롯데홈쇼핑 스튜디오샵'을 잠실 롯데월드몰에 오픈해 6개 PB브랜드와 단독 입점 브랜드 위주의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들이 직접 만져보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당시 이렇다 할 반응을 얻지 못했으나 참신한 시도였던 것은 분명하다.
한편 롯데백화점이 실시하고 있는 ‘스마트픽’의 경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픽은 온라인 주문 후 백화점에서 상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때보다 가격은 저렴하되 가까운 롯데백화점에서 상품 수령 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교환, 반품이 가능하다.
게다가 주문 후 3시간 내 현장에서 상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해 꽤 매력적인 옴니채널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업계 전반이 모든 방식을 동원한 유통 경로 창출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활용도가 높은 ‘엄지족’들이 환호할 뻔하지 않은 서비스를 내놓은 것이 기업의 성패를 가를 핵심 비즈니스가 된 상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권광일 기자, 코오롱Fn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