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철학] 강동원이 낱낱이 밝힌 #행사의상 #모임의상 #코디실험설 #사복패션 #공항패션
- 입력 2016. 11.03. 18:30:35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강동원(36)이 자신의 패션 스타일링에 대해 낱낱이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강동원을 만나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 제작 바른손이앤에이)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평소 공식적인 자리에서 개성 있는 패션으로 주목받는 강동원은 “본인의 의견을 많이 반영한 의상들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의견을 반영할 때도 있고 스타일리스트가 가져올 때도 있다”며 “친한 디자이너 친구가 있는데 그의 옷도 소개하고 싶어 국내에 소개할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레이 셔츠에 블랙 팬츠 등 편안한 차림의 그는 자신의 의상을 가리키며 “기자회견장에 이러고 나가면 애매하니까 좀 갖춰 입고 해야한다”며 “나도 요즘 너무 요란한 쪽은 피하려 노력하는데 스타일리스트가 욕심이 있어 센 걸 고집한다”고 말한 뒤 웃었다.
전날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에서 선보인 의상에 대해선 “어제(2일) 입은 바지는 예뻐서 선택했다”며 “며칠 전 골라 놓은 건데 더워서 후회했다. 비닐은 아니고 고무 재질 같은 건데 신소재 같은 느낌이다. 편했는데 극장 안에선 좀 덥더라”고 말했다.
취재진이 “스타일리스트가 강동원의 외모만 믿고 실험한다는 댓글이 많다”고 말하자 그는 “애매한 게, 패션이란 게 저희도 나름 전문가들인데 평소 대중의 눈높이와는 갭이 있을 때가 있더라. 그날 내 컨디션에 따라 그렇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사복 패션에 대해선 “사복은 그때 그때 다른데 요즘은 이렇게 평소 입는다”며 “저녁 약속이 있을 때나 레스토랑 등 근사한 곳에 간다고 하면 시간이 있을 경우 옷을 갈아입고 멋을 낸다. 친구들을 만날 때도 갭이 있으면 그러니까 친구들 가운데 디자이너가 있으면 그 디자이너의 옷을 입는다. 국내에선 최대한 편하게 입으려 하는데 돌아다니기 편하게 입으니 잘 몰라보더라. 편하게 입으면 (미디어에) 노출된 모습과 달라 빨리 못 알아본다. 해외에서 혼자 돌아다닐 땐 혹시라도 사진 찍힐 일에 대비해 갖춰 입을지 돌아다니기 편하게 입을지 고민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항 패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공항에선 노출된 적이 거의 없다”며 “한 번 인가 길 가는데 누가 막 찍으시더라. 뭔가 했다”며 웃었다.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단 며칠 만에 어른이 되어 나타난 성민(강동원)과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의 이야기를 다룬다. 단편영화 ‘숲’과 독립영화 ‘잉투기’로 주목받은 엄태화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16일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쇼박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