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앤 무비] ‘비틀스:에잇 데이즈 어 위크’ 위대한 전설, 4년간의 기록
입력 2016. 11.08. 16:49:17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전설의 밴드 비틀스의 음악을 제대로 알고, 즐기고 싶다면 영화 '비틀스: 에잇 데이즈 어 위크 – 투어링 이어즈'를 반드시 봐야만 한다.

밴드 비틀스가 전설로 불리는 이유는 바로 그들이 만들어낸 역사, 음악, 패션, 문화 모든 것에 있다. 특히 그들의 음악은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최초’와 ‘최고’의 수식어를 독식한 위대한 작품이라고 평가받는다.

영화는 1963년부터 1966년까지 그들을 무대에서 볼 수 있었던 유일한 4년을 집중 조명한다. 당시 일주일을 8일로 살았던 치열했던 공연의 기록과 아이돌에서 진정한 전설의 아티스트로 거듭나기까지, 그들을 바꾼 숨겨진 진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 비틀스, 전설로 불리는 이유

비틀스는 가장 많은 빌보드 차트 1위 기록을 보유한 아티스트다. 활동 당시 비틀스는 발표곡 중 총 20곡, 총 19개의 정규 앨범이 1위에 올라 가장 많은 빌보드 차트 1위 기록을 세웠다. 첫 정규앨범 ‘Please Please Me’는 영국 공식 차트 1위 달성 후 62주간 TOP10에 올라 최장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또 ‘Can’t Buy Me Love’를 1위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부터 5위까지 독식, 100위 안에 12곡을 독점, 앨범차트 1, 2위를 점령했다.

또한 이들은 역사상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했다. 전 세계적으로 2억 6천만 장의 앨범을 판매고를 올렸는데 2위인 엘비스 프레슬리 2억 1천만 장, 마이클 잭슨 1억 8천만 장을 제치고 최고의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공연 역사상 최초로 대형 스타디움 공연을 개최한 그룹이기도하다. 4년간 1,400회의 공연을 기록한 비틀스의 공연 중 최고로 꼽히는 건 1965년 열린 ‘시 스타디움’ 콘서트다. 대형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최초의 공연으로 17분 만에 모든 표가 매진되고 55600명의 관중을 불러들여 당시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 1세대 아이돌에서 전설의 아티스트로 거듭나기까지

영화 ‘비틀스: 에잇 데이즈 어 위크 – 투어링 이어즈’는 1963년부터 1966년까지 유일하게 그들을 무대에서 볼 수 있었던 4년 동안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았다.

1962년 데뷔 이후 발표하는 앨범마다 메가 히트를 기록, 개최되는 라이브 콘서트마다 이른바 ‘비틀마니아’로 불리는 열성 팬들을 몰고 다니며 숱한 화제를 모으던 그들이 1966년 8월 샌프란시스코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돌연 모든 공연을 중단했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은 아니다.

1세대 아이돌로서 단정한 모즈룩에 뱅헤어 스타일과 함께 대중적인 음악을 선보이며 전세계 소녀 팬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던 비틀스는 모든 환호성을 뒤로하고 앨범 작업에만 몰두하게 된다. 1967년에는 이전까지 선보여온 음악과는 전혀 다른 실험적 앨범이자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반 중 1위를 차지한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를 발표, 전설의 아티스트로 거듭나게 된다.

영화는 비틀스의 철학과 인생을 바꾼 4년간의 드라마틱한 삶의 변화와 화려함 속에 가려진 고뇌를 공개하며 인간적인 이들의 모습을 재조명한다.

◆ 생생하게 즐기는 공연 실황

영화 속 최고의 관전 포인트는 바로 비틀스의 역사적 공연들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당시 미국 TV프로그램 사상 최다 시청자 수인 7300만 명을 기록했던 ‘에드 설리번 쇼’에서의 라이브 공연을 비롯해 인종의 장벽을 허물었던 잭슨빌 ‘게이터 볼 경기장’ 콘서트 등 총 12개의 ‘비틀스’의 전설적 공연의 리마스터링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무엇보다 영화 후반부 30분 가량 공개되는 1965년 뉴욕에서 열린 ‘시 스타디움’ 콘서트 영상은 큰 감동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Twist And Shout’을 비롯해 ‘I Feel Fine’ ‘Dizzy, Miss Lizzy’, ‘Ticket To Ride’ ‘Act Naturally’ ‘Can't Buy Me Love’ ‘Baby’s In Black’ ‘A Hard Day`s Night’, ‘Help!’ ‘I’m Down’등 비틀즈의 명곡 10곡을 보고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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