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공항 가는 길’ 김하늘 ‘로브 코트’, 이상윤 ‘모든 이야기의 시작’
- 입력 2016. 11.10. 10:56:56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불륜 논란 속에서도 어쩔 수 없는 끌림으로 사랑을 절묘하게 그려내고 있는 KBS2 ‘공항 가는 길’이 예측할 수 없는 앞날로 불안하기만한 김하늘과 이상윤이 애써 감정을 억누르며 운명에 맡긴 채 하루하루를 버텨내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KBS2 '공항 가는 길'
최수아(김하늘)는 딸 효은이 예상과 달리 뉴질랜드에 흥미를 보이자 불안한 마음을 갖추지 못했다. 자신의 선택조차 명확하지 않은 최수아는 서도우(이상윤)에게 전화를 걸어 “효은이가 고모네랑 제주도 놓고 고민 중이예요. 원래 고모 있는 뉴질랜드에 가려다가 말레시아로 튄 거거든요”라며 에둘러 자신의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이에 이상윤은 “그래서 홈스테이 급하게 알아보고. 그래서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라며 둘의 만남이 운명이었음을 다시 한 번 서로에게 각인했다.
이상윤은 니트 조직의 두툼하고 따스한 다크 그레이 코트 스타일 재킷과 옅은 파스텔 그레이 팬츠를, 김하늘은 크림색 터틀넥스웨터에 크림색과 옅은 브라운 컬러가 안과 밖으로 배색된 로브 스타일의 하프코트를 입어 제주도와 서울이라는 각기 다른 장소에 있지만, 처음 끌림 그대로의 마음을 드러냈다.
김하늘은 “가물가물하긴 한데 거기가 도우씨가 있는 곳이랑 겹쳐져요. 배경은 도우씨 집 앞이고 나 동생 엄마 아빠 왔다갔다. 희한해. 가족끼리만 있어도 따뜻하고 행복했는데. 그리워요, 그런 가족”이라며 남남처럼 사는 현재 가정이 아닌 새로운 가족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이런 마음을 아는 듯 이상윤은 “그리우면 가고 보고 만지고 달려가고 앞으론 그렇게 살아요”라고 말했지만, 쉬운 듯 보이지만 둘에게만은 그 어떤 것보다 어려운 현실의 아픔이 배어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뉴질랜드로 딸을 혼자 떠나보내면서 공항에서 아프게 우는 김하늘이 결국 딸을 따라갈지 아니면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2 ‘공항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