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일링 팁] 전지현 한채영 ‘화이트 패딩’, 쇼핑팁에서 연출법까지
- 입력 2016. 11.10. 14:21:53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9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진데 이어 10일 오전에도 영하 1도로 시작해 초겨울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예년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예보했지만, 이미 싸늘해진 기온으로 패딩점퍼가 절실해지는 계절이 됐다.
전지현 한채영
패딩점퍼는 몸을 부하게 보이게 해 여성들이 기피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그럼에도 추위에 이보다 더 완벽한 아이템을 찾기 어렵다. 따라서 패딩점퍼의 따스함은 취하되 슬림해 보일 수 있는 연출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화이트는 컬러 자체가 팽창돼 실제보다 더 부해 보이는 느낌을 준다는 선입견이 있지만, 오히려 패딩점퍼의 경우 화이트가 화사한 색감으로 인해 패딩의 묵직함을 중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일반적인 일자피트가 아닌 허리를 조이는 디자인이나 크롭트 스타일을 선택해야 슬림한 연출이 가능하다.
여기에 명민한 스타일링 전략을 더하면 더욱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전지현처럼 베이식 화이트티셔츠에 블랙 스키니진과 앵클부츠를 신으면 더 슬림하고 시크하게 패딩점퍼를 입을 수 있다. 전지현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패딩점퍼 안에 크롭트 패딩 베스트를 입어 비범한 아웃피트를 완성했다.
한채영은 보디라인에 밀착되는 퀼팅소재 화이트 크롭트 패딩점퍼에 가죽 마이크로미니스커트와 싸이하이부츠를 신어 섹시하게 마무리했다.
패딩점퍼는 제아무리 슬림한 디자인을 선택한다고 해도 무게감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전지현 한채영처럼 패딩점퍼를 제외한 아이템은 최대한 무게를 빼야 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