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더케이투’ 송윤아 이정진 ‘블루 포멀룩’, 악마의 코드
- 입력 2016. 11.14. 09:30:45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tvN ‘더케이투(THE K2)’가 마지막 순간까지 송윤아와 이정진이 팽팽하게 대립하며 긴박감을 끝까지 이어갔다.
tvN '더케이투'
완전무결한 권력을 원했던 최성원(이정진)은 슈퍼컴퓨터 거울이 있는 클라우드 나인으로 폭탄을 들고 들어가고 최유진(송윤아)은 거울을 제어하는 유리방 안에서 외부로 통하는 모든 출구를 차단한 채 목숨을 담보로 한 권력 게임을 이어갔다.
최성원과 송윤아는 블루를 톤온톤으로 스타일링한 포멀룩으로 서늘한 악의 기운을 내뿜었다.
스카이블루 셔츠에 화이트와 블루가 선명하게 대조되는 핀스트라이프 슈트를 입은 이정진과 네이비 케이프 코트를 걸친 송윤아가 찔러도 피한방을 나올 것 같지 않은 대척점을 이루며 긴장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최유진이 자신을 배신한 JSS 대표를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거울을 이용해 죽음에 이르게 하는 광경을 지켜본 최성원은 잠시 움찔하지만, 이내 냉정함을 되찾고 김실장(신동미) 장세준(조성하)과 고안나(임윤아)를 이용해 상황을 반전했다.
이정진은 감춰뒀던 총으로 김실장의 다리를 쏘고 임윤아를 미끼로 대치를 하다 송윤아를 저격해 극한의 상황에 내몰린 악마의 처절한 생존본능을 드러냈다.
이정진의 총에 맞은 후 케이프코트를 벗은 송윤아의 몸판과 소매 전체에 주름이 잡힌 보우타이 블라우스와 미디스커트의 파스텔 블루 톤온톤 스타일링은 서슬 퍼런 악마적 기운에 감춰져있던 여린 속내로 극적 반전을 고조했다.
거울을 이정진의 손에 쥐어주는 것이 최선이 아님을 아는 송윤아는 결국 거울과 함께 하는 죽음을 택하고 송윤아의 권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던 조성하는 마지막 순간만큼은 그녀의 남편으로 일생을 건 권력싸움의 종지부를 찍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더케이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