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 in 캐릭터] ‘THE K2(더 케이투)’ 목욕탕 격투 장면 속 숨은 ‘지창욱의 노력’
- 입력 2016. 11.14. 16:15:13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THE K2(더 케이투)’의 지창욱이 목욕탕 액션 장면에 숨은 1인치를 공개했다.
‘THE K2(더 케이투)’ 지창욱
11월 14일 tvN ‘THE K2(더 케이투)’ 종영 기념 인터뷰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가운데 지창욱이 참석해 ‘목욕탕 액션 장면’에 숨은 몸매 관리 노력을 언급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창욱은 ‘더 케이투’에서 경호원 K2이자 김제하 역을 맡아 연기하며 남다른 액션 장면으로 안방극장 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목욕탕 액션 장면 같은 경우는 전라인 상태로 등장하는 액션이었기 때문에 더욱 부담감이 컸다고 한다.
그는 “그 장면 찍기 전부터 식단, 운동 정말 많이 나름 노력했다. 운동도 많이 하고. 운동보다는 식단이 제일 어렵고 힘들다. 그게 또 시간마다 지켜서 먹어야 된다. 영양분 공급을 위해서는 안 먹는 것도 안 되니까”라며 “계속 먹을 건 먹어 주고, 먹기 싫어도 먹어 주고. 쉽지는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이렇게 공들여 만든 몸도 유지하는 것이 정말 힘들다며 “그 몸이 정말 한 달도 안 갔다. 운동은 한 3개월 전부터 시작해서 식단은 한 달 넘게 했는데, 유지는 한 달도 안 간 것 같다. 정말 살이 금방 찌더라. 근육도 많이 금방 빠지고”라고 말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해당 목욕탕 장면에 대해서는 “몸을 유지하기가 힘드니 첫 촬영으로 잡아 달라고 넌지시 말씀드렸었다. 그런데 정말 그날 첫 촬영으로 잡아 주셔서 감사드렸다”며 “몸매를 유지하는 게 사실상 방송 스케줄로는 쉽지가 않다. 그 몸매를 유지하려면 매일 같이 운동을 해야 하고, 몇 시에 일어나서 챙겨 먹고, 다시 몇 시야 자야하고 이런 게 있다”고 숨겨진 노력들을 토로했다.
또 “(목욕탕 장면은) 긴가민가하면서 찍었다”며 “그래도 생각보다 재밌고 색다르게 나온 것 같다. 현장에서도 많이 민망했다. 다 홀딱 벗고, 살색 팬티 하나만 입고 했으니까”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지창욱이 출연한 tvN ‘THE K2(더 케이투)’는 지난 11월 12일 인기리에 종영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