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 in 캐릭터] ‘쇼핑왕 루이’ 임세미 “악해 보이려 색조 화장, 그래도 순하더라”
- 입력 2016. 11.16. 08:46:56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쇼핑왕 루이’에서 백마리 역을 맡아 열연한 임세미가 캐릭터 표현을 위해 중점을 둔 헤어, 메이크업을 공개했다.
임세미
15일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 ‘쇼핑왕 루이’ 종영 기념 시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백마리 역으로 열연한 임세미가 통통 튀고 발랄한 캐릭터 표현을 위해 노력했던 헤어, 메이크업에 대해 설명했다.
‘쇼핑왕 루이’는 복잡한 소비의 도시,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 온실 기억상실남 ‘쇼핑왕 루이’와 오대산 날다람쥐 넷맹녀 ‘고복실’의 파란만장 서바이벌 로맨틱 코미디로 막판 뒷심을 발휘해 시청률 대역전극에 성공하며 ‘힐링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았다.
임세미는 극중 백마리 역을 맡았는데, 새침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유독 화려하고 톡톡 튀는 스타일링을 자주 연출했다.
이에 대해 “해보지 않았던 굉장히 긴 머리에 도전했다. 사실 처음에는 어색했다”며 “이 머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다 만화에서 갓 튀어나온 느낌을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막 빠글빠글한 정도는 아니지만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웨이브를 주거나 악녀였기 때문에 화장으로 좀 못돼 보이게 눈꼬리도 올려 그리고 색조도 진하게 사용했다”며 “근데 아무리 그렇게 해도 원래 생긴 모습이 순해서 악해보이지가 않더라. 그래서 드라마 안에서도 그렇게까지 악한 캐릭터가 안 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는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10일 종영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