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그레이 니트’, 유연석 한석규 '진짜 의사'
입력 2016. 11.16. 09:35:55

SBS '낭만닥터 김사부'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SBS ‘낭만닥터 김사부’가 돌담병원에 남고 싶은 서현진과 돌담병원을 떠나고 싶은 유연석을 대비하며 진짜 의사에 대한 의미심장한 화두를 던졌다.

강동주(유연석)는 자신의 능력을 폄하하는 김사부(한석규)에게 사직서를 날리면서 자신이 살아온 세월을 함부로 비난하지 말라고 울부짖듯 쏘아붙였다. 윤서정(서현진)은 울분을 토해내는 강동주와 달리 김사부의 눈치를 보며 그가 마음을 돌리기만을 애타게 기다렸다.

돌담병원을 나서기 전 유연석은 “내가 보고 싶긴 했어요? 내가 보고 싶긴 했냐고요? 지난 5년 동안 내 생각 한 번이라도 하긴 했어요?”라며 서현진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지난 5년간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말하는 서현진에게 “그래서 내 생각 같은 건 할 시간조차 없었다, 그거네요. 알았어요. 무슨 말인지 충분히 대답 됐어요”라며 돌아섰다.

서현진은 “나도 너 보고 싶었어.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가끔씩 생각도 나더라”라며 “성공 출세 다 좋은데, 근데. 강동주, 우리 의사잖아”라고 5년 전처럼 그에게 조언을 빗대 위로했다.

서현진은 하얀 의사 가운 안에 깔끔한 그레이 터틀넥 스웨터를 입어 이성적인 판단력과 따뜻한 속내를 가진 윤서정을 표현했다. 유연석은 카키색 팬츠에 화이트셔츠와 블랙에 가까운 다크 그레이 스웨터를 레이어드해 서현진과 커플룩 분위기를 내면서 동시에 의사다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한석규에게 불려간 서현진은 “여기서 그만두라는 말씀만 빼고 달게 받겠습니다”라며 병원에 남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왜 이렇게 이 병원에 남고 싶은지 세 가지만 이유를 대보라고”라는 한석규의 말에 “선생님께 배우고 싶습니다”라는 말을 세 번 되뇌고 “수술방에서 선생님하고 컴바인 한 번 해보는 게 제 소원입니다”라며 자신의 바람을 드러냈다.

서현진에게 병원을 떠나라고 말하던 서슬 퍼런 모습과 달리 한석규는 그녀의 다친 손목을 안타깝게 바라봐 그의 진심이 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한석규는 하얀 의사가운 안에 그레이 셔츠와 블루 니트 재킷을 입어 단호함과 따스함을 모두 가진 의사의 아우라를 드러냈다.

같은 시각 유연석은 병원이 싫은 이유를 묻는 진경의 질문에 “우선 김사부라는 사람이 싫습니다. 그리고 이 병원이 마음에 안 듭니다. 이 병원에서는 제 미래가 보이지 않아요. 제가 되고 싶은 건 최고의 의사지, 좋은 의사가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여긴 제가 있을 곳이 아니라는 거죠”라며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진경은 “그런가요? 그럼 제가 하나만 묻죠. 강쌤이 보시기에 김사부는 좋은 의산가요, 최고의 의산가요?”라는 질문을 던져 유연석을 당혹케 했다.

서현진에게 떠나려는 유연석에 던진 “그래봤자 의사지만, 그래도 의사라고. 잊지 말고 살라고”라는 말처럼 두 사람이 ‘진짜’ 의사가 될 수 있을지 앞으로 전개될 상황이 궁금해진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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