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핑크 원피스, 운명의 그린
- 입력 2016. 11.17. 09:15:11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전지현 이민호 투톱 캐스팅으로 화제를 끈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이 지난 16일 베일을 벗었다. ‘푸른 바다’라는 드라마 제목과 달리 심해를 닮은 짙은 녹색을 포인트 컬러로 내세워 신비로움을 더했다.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지난 16일 1회에서 인어로 수 백 년을 산 심청(전지현)은 조선시대 허준재(이민호)와의 오랜 인연의 상징인 짙은 녹색 옥팔찌를 한 채 지상으로 나와 사기꾼으로 현재를 살고 있는 허준재와 마주치고 운명 같은 인연을 시작했다.
이민호는 전지현을 쇼핑몰로 데려가 그녀에게 옷과 신발을 사주고 식사까지 함께 하는 등 공을 들이며 그녀의 국보급 팔찌를 손에 넣기 위해 애썼다.
스페인의 이국적 풍광을 배경으로 전지현과 이민호의 케미스트리는 아직 전지현을 알아보지 못하는 이민호가 운명처럼 전지현에게 끌리는 마음이 짙은 녹색으로 인해 애틋함을 부각했다.
이민호는 전지현에게 팔찌와 같은 컬러와 비슷한 장식의 그린색 플랫슈즈를 신겨주고 화려한 핑크 스팽글 원피스를 골라는 주며 타고난 감각을 발휘했다. 아직 지상이 낯선 인어 전지현의 길게 흐드러지듯 떨어지는 레이어드 롱헤어가 엉뚱한 행동과 대비되며 극 중 심청에 대한 정체를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민호의 크림색 슈트는 전지현의 핑크 원피스와 대비되며 엉뚱하지만 신비로움이 감싸고 있는 심청과 언제 모습을 바꿀지 알 수 없는 사기꾼이지만 진심을 담은 눈빛을 뿌리치지 못하는 허준재 캐릭터를 명확하게 각인했다.
이민호는 팔찌를 손에 넣은 후 그녀를 쇼핑몰에 남겨둔 채 떠났다. 순간의 인연으로 끝날 듯했지만, 비오는 늦은 밤 차를 몰고 가던 이민호가 낯선 도시 쇼핑몰 앞에서 웅크리고 앉아 있는 전지현에게 녹색 우산을 씌워주며 수 백 년을 이어온 운명 같은 만남이 이어질 것임을 암시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