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 ‘슈트’, 천재 사기꾼의 변신
- 입력 2016. 11.17. 11:17:28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비현실적인 상황을 로맨틱 코미디로 절묘하게 뒤바꾸는 박지은 작가는 외계인과 톱스타의 조합을 보여준 SBS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마지막 인어와 천재 사기꾼이라는 프로필만으로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판타지 설정을 만들었다.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은 지난 16일 1회에서 레드카펫룩으로 손꼽히는 화려한 비즈의 튜브톱 드레스를 연상하게 하는 인어 복장을 하고 심해 바다를 유영하는 모습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바다 속에서 전지현이 신비한 기운을 내뿜었다면, 이민호는 천재 사기꾼이라는 설정에 걸맞게 말끔한 슈트 차림을 수차례 바꿔가며 지상에서 비주얼 갑다운 매력을 발산했다.
버스 안에서 베이지 블랙 블록 스트라이프 스탠드칼라 셔츠를 입고 아이를 울리며 심술을 부리던 이민호는 스카이블루와 화이트 스트라이프 셔츠에 파스텔 그레이 재킷을 입고 화이트 행커치프까지 갖춘 차림으로 여자를 유혹하는가 하면, 헐렁한 블랙슈트에 옅은 파스텔 블루 셔츠와 앤티크한 문양의 폭이 넓은 타이를 매고 도수 높은 뿔테 안경을 써 어리숙한 남자 모습으로 상대에게 만만한 존재처럼 보이게 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전지현이 수 백 년을 간직해온 녹색 옥팔찌를 뺏은 이민호가 그녀와 어떤 인연을 이어갈지 천재 사기꾼인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