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건 연애’ 하지원X로맨스 스릴러, 특급 케미가 만들어낼 시너지 [종합]
입력 2016. 11.17. 11:51:00

‘목숨 건 연애’ 송민규 하지원 천정명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로맨스와 스릴러가 만난 신비한 수사극 ‘목숨 건 연애’가 오는 12월 관객들을 찾는다.

1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목숨 건 연애’(감독 송민규, 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하지원, 천정면과 감독 송민규가 참석해 영화에 전반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목숨 건 연애’는 동네 사람 모두를 살인범으로 의심해 경찰은 물론 이웃들 사이에서도 이태원 민폐녀로 통하는 추리소설작가 한제인(하지원)이 차기작 구성 5년, 출판사에서도 포기하기 직전인 그녀가 이태원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신작도 쓰고, 범인도 잡겠다고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송민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송민규 감독은 “이 영화는 연쇄살인사건의 뒤를 쫓는 세 남녀의 웃기지만 살 떨리는 수사극과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가 잘 버무려진 영화다. 어떻게 보면 하지원 씨가 하드캐리 하는 영화”라며 “지원 씨가 갖고 있는 여전사의 이미지를 바꾸고 싶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들으니 소탈하고 여성스러운 면이 있다고 하더라. 그 면을 잘 끄집어낸다면 좋은 캐릭터가 만들어질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연락을 드렸는데, 흔쾌히 응해주셨다. 만세 불렀다”라고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이어 천정명에 대해서는 “정명 씨 역할은 캐스팅까지 우여곡절이 참 많았고, 가장 늦게 합류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준비할 시간이 더 적었을 것 같은데, 그 시간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노력을 기울여주셨다. 저하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작품 캐릭터에 대한 아이디어도 많이 주셔서 처음 그렸던 캐릭터와도 많이 바뀌었다. 정명 씨가 이 캐릭터를 하지 않았다면, 영화의 톤 앤 매너가 훨씬 더 어두워지지 않았을까”라고 극찬했다.

배우들에게 특별히 요청한 디렉션은 없다며 “자연한 하지원, 천정명 씨의 모습 그대로를 영호에 담고자 했다”며 “자연스럽게 나와서 너무 좋다. 하나 말했던 건 너무 웃기려고 하지 말자는 거였다. 상황이 웃기니까, 우리는 호히려 진지하게 연기를 해야 더 웃길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억지로 만들려고 하지 않았다. 연기 자체는 진지하게 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그런 송민규 감독의 디렉션에 따라 충실히 연기했다고 말하며 “마음 편하게 연기했다. 코믹 수사극이지만 일부러 코믹하게 연기하려고 한 부분은 없었다. 상황이나 주어진 것들이 너무 재밌어서 마음 편안하게 열심히 했다. 근데 영화를 보니까 제가 현장에서 하는 것보다 더 망가진 것 같다. 현장에서 너무 편안하게 해주시니까 저런 것도 나오는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미소지었다.

현장에서 가장 많이 NG를 냈다는 천정명은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캐릭터다”라며 “촬영하면서 어두운 캐릭터였다면 제가 많이 힘들었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아서 즐겁게 촬영했다. 뒤늦게 합류했지만, 딱 콜이 들어오자마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나리오도 좋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송 감독은 “재밌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현장에서도 재밌고, 즐거웠다”며 “그 소통이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될 것이라 믿는다. 재밌는 현장에서 재밌게 만들었으니, 즐겁고 행복한 기운들이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화 ‘목숨 건 연애’는 초특급 반전 수사극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 위해 ‘이태원 연쇄 살인 사건’을 막무가내로 수사하는 추리 소설 작가 한제인과 이태원 지구대 순경 설록환, 정체불명 매력남 제이슨의 삼각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오는 12월 개봉.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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