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프 해부①] 스마트 직구족 애정품 연대기 '옷→가전제품'
입력 2016. 11.17. 12:29:44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미국의 대규모 할인 기간 블랙프라이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쇼핑몰 장바구니 채우기에 나선 직구족들이 많다.

게다가 2014년 6월부터 목록통관 대상 품목이 확대되면서 미국 기준 가방, 시계, 전자제품 등을 최대 200달러까지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직구족들의 쇼핑 카테고리가 넓어졌을 터.

이에 몰테일 자료에 따르면 2014년에는 그 동안 관부과세가 부과돼 꺼려졌던 제품과 레베카밍코프, 토리버치, 코치 등 10~20만 원 사이의 패션 잡화 구매가 대폭 늘어났다.

또 2014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은 11월 초부터 추수감사절 세일 등 미국 내 세일 행사로 예년보다 길어져 11월 한달 간 해외직구 수요가 골고루 분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해외직구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면서 초대사이트 길트를 비롯해 해외 유아, 건강용품 판매 사이트 비타트라, 패션 온라인 편집숍 샵밥, 육스 등 미국 직구 사이트 내 한국어 지원 및 한국 무료 직배송 지원 업체가 증가했다.

그런가하면 2015년에는 해외직구를 장려하기 위해 정부에서 배송비 포함 200달러 이하 직구 품목 관세를 면제하는 목록통관 대상을 확대, 100달러 이하 구매 건은 통관절차를 간소화해 최대 3일에서 반나절로 단축했다.

이에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한국고객유치를 위해 한국 직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한국어 서비스 실시에 박차를 가했다.

이에 앞서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상품의 80%가 의류였으면 2015년에는 전자 기기, 자동차 부품, 인테리어 제품 등으로 쇼핑 품목이 다양해졌다.

특히 전자 제품 수요가 크게 늘어 2014년과 비교해 약 2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부피가 큰 대형가전보다는 태블릿PC, 컴퓨터 소모품 등의 소형가전의 수요가 많이 늘었다.

또 직구에 열광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2014년에 비해 핫딜이 일찍 시작됐고, 국내에서 인기 높은 해외 상품들의 세일이 여러 온라인 매장에서 한꺼번에 시행돼 폭발적인 주문이 이어지는 등 해외직구가 대중적인 유통망으로 급부상한 시기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몰테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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