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프 해부②] 2016 블랙프라이데이 핵심 쇼핑 목록 '소형전자제품'
입력 2016. 11.17. 13:57:17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블랙프라이데이 대목이 다가오면서 이번만큼은 해외직구에 도전장을 내밀 계획인 이들이 많을 터.

해외직구 국가 중 90%가 넘었던 미국 비중이 지난해부터 83%대로 줄어들면서 일본, 독일, 중국 등으로 다양해지는 추세이다.

이에 미국에 국한된 의류와 패션잡화 직구 비중이 일본은 피규어 등의 애니메이션 관련 제품, 중국은 가성비 좋은 제품, 독일은 프리미엄 가전 등으로 점차 국가별로 뚜렷하게 인기 품목이 나뉘고 있다.

또 높은 할인율의 제품을 무조건 구매하기보다는 필요한 제품을 눈여겨보고 구입하는 직구족들이 점차 늘고 있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에도 지난해와 더불어 소형 전자제품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가의 전자제품 ‘핫딜’이 가장 많이 올라오기 때문.

국내보다 저렴한 제품이라도 관부가세와 배송비가 부담돼 선뜻 구매하기 힘든 것이 전자제품이라 블랙프라이데이만 기다리는 이들이 많을 터.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는 전자제품 핫딜이 타 제품군 보다 상대적으로 적었음에도 6월 목록통관이 확대 시행됨에 따라 국내 면세 혜택 범위가 넓어져 200달러 이하의 소형가전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2015년 전자제품의 수요는 2014년 대비 약 2배 가까이 성장해 올해도 태블릿PC 등의 소형전자제품들이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아이템은 TV였다. 당시 미국 현지에서 국내에서 제조한 TV제품을 최대 60% 이상 싸게 팔면서 해외직구 붐을 만들어냈다.

올해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UHD모델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무선과 해파필터 기능을 모두 겸비한 청소기가 주부층 화두로 오르면서 직구시 200달러 안팎으로 살 수 있는 제품 및 리퍼 제품도 상당수 판매될 분위기이다.

이외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SSD, NAS, G-skill 부류의 RAM 등 PC 부품 등의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직구가 다양한 국가, 다양한 제품들로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는 해외직구족들이 주목하는 키시장이다. 다만, 전자제품처럼 가격적으로 대폭 혜택을 볼 수 있는 상품군이 인기를 얻을 예정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몰테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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