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in 캐릭터] 고민 끝에 탄생한 박민지의 ‘다시 시작해’ 영자 헤어스타일
입력 2016. 11.18. 09:07:46

박민지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박민지가 ‘다시 시작해’ 속 나영자의 단발머리가 탄생하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오늘(18일) 종영하는 MBC 일일드라마 ‘다시 시작해’에서 나영자 역으로 열연한 박민지가 드라마 처음과 중반, 끝이 다른 나영자의 헤어스타일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16일 시크뉴스 사무실을 찾은 박민지는 드라마 속 헤어스타일에 대해 “드라마 초반에는 붙임머리로 시작을 했다. 감독님이랑 저랑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아리송하게 생각하다가 결국 붙이겠다고 하고 나왔던 것”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민지는 “근데 그 긴 머리가 영자도 아니고 박민지도 아닌 것만 같았다”며 “그래서 중반부에 변화를 주자는 생각에 머리를 바꿨다. 단발로 다시 잘랐고, 그때부터 영자와 제가 진짜 같은 사람이 된 느낌? 캐릭터에 딱 달라붙는 느낌이 들었다”고 머리를 바꾸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 “과연 영자가 이런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다닐까, 하는 고민도 있었다”며 “연기하는 저 스스로도 남의 옷을 입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뗐다. 제가 워낙에 단정하고 짧은 머리로 간단하게 하고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더 짧은 머리에도 도전하고 싶다며 “씩씩한 역할을 할 때 해보고 싶다. 키도 작고, 몸집도 작지만 당찬 역할이나 경찰과 같은 전문 직업을 맡으면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소망을 전했다.

박민지가 나영자 역으로 열연한 MBC ‘다시 시작해’는 오늘(18일)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BC ‘다시 시작해’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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