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츠 에밀리아가 말하는 ‘글로벌 메이크업 트렌드’와 ‘K-뷰티’
- 입력 2016. 11.20. 16:50:26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한국 여성들은 정말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아요”
지난 18일 잉글롯(INGLOT) 메이크업 시연 행사가 열린 가운데 브랜드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스웨츠 에밀리아(Switaj Emilia)와 함께하는 뷰티 Q&A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스웨츠 에밀리아는 뷰티 기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뷰티 블로거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기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다음은 그녀와 나눈 일문일답.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시작하게된 계기는.
“어릴 적부터 어머니의 화장대에서 몰래 연습을 했었다.(웃음) 지금은 잉글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7년째 일하고 있다. 아직도 이 직업이 나의 천직이라고 여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섬세하게 들어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또 런웨이 패션쇼를 보고 메이크업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은 필수다. 런웨이 메이크업을 참고해 연습하는 게 많은 도움이 된다”
-현재 글로벌 메이크업 트렌드.
“피부가 좋고, 어려보이고, 건강해 보이는 피부다. 또 전 세계적으로 많은 여성들이 대체로 강한 립스틱 색상을 좋아하는 추세다”
-해외에서 유행하는 컨투어링 메이크업 팁.
“턱과 광대가 강조되도록 표현하고 전체적으로 계란형 얼굴을 만든다. 컨투어링 메이크업의 핵심은 블렌딩인데, 퍼피 브러시를 사용해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해외에서 바라보는 K뷰티는.
“우선 제품의 품질력이 매우 뛰어나다. 최근 해외에서 강한 메이크업이 트렌드인데 한국에선 건강하고 어려보이는 내추럴 메이크업이 유행이다. 외국에 비해 피부에 중점을 두고 퍼스널 컬러를 고려한 컬러를 찾아 바르는 점 역시 놀랍다. 한국인 여성들은 메이크업에 관심이 굉장히 많다고 느낀다”
-한국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포인트 메이크업 노하우.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많은 여성들이 강한 컬러의 립 제품을 바르는 게 인상적이었다. 입술만 강조해도 메이크업이 확 살아 보인다는 것을 배워간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