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카펫 ‘회색 슈트’ 모델 커플룩, 주우재 이호정 [2016 멜론뮤직]
- 입력 2016. 11.21. 11:27:32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레드카펫 드레스코드는 턱시도 슈트와 드레스로 정형화돼있다. 연예인조차 이런 드레스업 코드를 평소에는 입을 일이 드물어 시상식이 기다려지면서도 부담스럽다고 토로한다.
주우재 이호정
그래서인지 정형성을 벗어난 옷차림을 자주 선보이는 모델들의 레드카펫룩은 더욱 특별하다. 지난 19일 진행된 ‘2016 멜론뮤직어워드’에 참석한 주우재와 이호정은 런웨이와 리얼웨이 경계를 무너뜨리는 재치가 돋보이는 그레이 슈트 차림의 레드카펫 룩으로 모델다운 존재감을 보여줬다.
주우재는 블랙 터틀넥 스웨터에 밝은 그레이 슈트를, 이호정은 그레이 블라우스에 그레이 톤온톤 글렌체크 슈트를 입어 드레스업했다.
주우재는 지나치게 평범한 차림일 수 있었지난 복사뼈가 드러나는 슬림한 9부팬츠에 로퍼를 신어 시크하게 마무리했다.
이호정은 블라우스 여밈 부분의 버건디 컬러의 장식과 날렵한 블랙 스틸레토힐로 여느 드레스 못지 않은 세련된 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구불구불한 롱웨이브 헤어를 한쪽 어깨를 늘어뜨려 극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