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미씽: 사라진 여자’ 공효진 “드라마 ‘센캐’? 악역이 안 들어와요”
- 입력 2016. 11.23. 17:25:54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공효진이 자신에게 악역 출연 제의가 안 들어온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모처에서 공효진을 만나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감독 이언희, 제작 다이스필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에서 보모 한매를 연기한 공효진은 “드라마에서 ‘센 캐릭터’를 볼 수 있겠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러게, 왜 여자 주인공이 ‘센캐’가 없느냐”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녀에게 “악역은 안 들어오느냐”고 묻자 “악역이 안 들어온다”며 “(외모가) 악역 처럼 안 보이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녀는 “악역을 안 해봐서 내가 가진 이미지가 (영화에서) 완충 작용이 되는 건가 싶기도 하다”며 “한매는 내가 위로해주고 싶은 사람이라 나쁜 일을 저지른다 쳐도 보면 그게 한국 사회에서 처절하게 방치된 여자로 느껴져 뭔지 모를 미안함이 있는거 아닌가 한다. 진짜 한매의 초점은 너무 외면당했다는 거다. 혼자 한국에 와서 상처받은 외국인 같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미씽: 사라진 여자’는 어느 날 보모가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지고 이름 나이 등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녀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다룬 감성 미스터리다. 오는 30일 개봉. 러닝타임 100분. 15세 이상 관람가.
[최정은 기자 news@fahsionmk.co.kr / 사진=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