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노숙자 패션’, 아련에서 걸크러시까지
입력 2016. 11.24. 10:38:38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이 전지현의 원맨쇼를 보듯 개그맨을 방불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매회를 채우고 있다.

지난 23일 3회에서 우여곡절 끝에 서울로 입성한 마지막 인어 심청(전지현)이 허준재를 찾기 위해 거리를 헤매는 모습이 웃음과 안쓰러움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전지현은 ‘건물주는 자폭하라’는 화이트 티셔츠와 화이트 삼선 사이드라인의 그린색 트레이닝팬츠를 입고 핑크와 블루의 짝짝이 슬리퍼를 신은 노숙자 복장으로 거리를 돌아다니며 좌충우돌 했다.

초등학생 아이에게 배고프다며 돈을 요구하다 “그렇다고 어린이 돈을 삥 뜯어요?”라며 핀잔을 듣는가 하면 고등학생들에게 “얘들아, 삥 뜯지 마. 그거 나쁜 거야”라며 아이가 가르쳐준 그대로 실천하는 순수한 인어의 모습을 보여줬다.

거리를 헤매는 전지현 옆으로 차를 타고 허준재(이민호)가 스치듯 지나가 기억을 잃은 이민호가 그녀를 어떻게 알아볼지 궁금증만을 키웠다.

이민호가 사기꾼 동료이자 친구인 조남두(이희준)에게 “서울이 큰 거 같지? 손바닥만 해. 살다보면 어디서든 한번씩은 다 스쳐가게 돼있어. 그 사실을 모를 뿐이지”라는 말이 전지현의 아련한 시선과 교차되며 둘의 만남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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