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프 해부⑦] 블랙프라이데이 같은 템 다른 값 ‘샵밥ㆍ센스ㆍ육스’ 발품 팔기
- 입력 2016. 11.24. 15:00:09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블랙프라이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동일 제품도 어떤 사이트에서 구매하느냐에 따라 가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으니 똑똑한 직구족이 되고 싶다면 발품을 팔 준비를 해야 한다.
블랙프라이데이에 옷 쇼핑이 주목적이라면 국내에서도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샵밥, 센스, 육스, 파페치, 네타포르테, 매치스패션 등 해외 온라인 편집숍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해당 쇼핑몰마다 브랜드 리스트, 제품가가 다른 것은 물론 구매하면 좋은 아이템도 제각각이기 때문.
아마존 자회사인 샵밥과 이스트데인에서는 토리버치, 3.1 필립 림, 래그 앤 본, 띠어리, 알렉산더 왕 등 미국 기반 브랜드 제품을 여타 온라인 편집숍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또 이로, MSGM, 프레임 등의 컨템포러리 브랜드도 상당수 보유하고 있어 베이식한 아이템을 쇼핑하기에 좋다. 이 밖에도 톰 딕슨 등 제품이 많지는 않지만 핫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품도 구경할 수 있다.
육스의 경우 시즌이 많이 지난 제품까지 방대하게 판매하기 때문에 마르니, 질샌더, 마르지엘라 등을 포함한 하이앤드 브랜드 제품을 믿을 수 없을 만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은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간혹 하자가 있거나 샘플로 예상되는 낡은 제품을 받는 낭패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선택과 집중을 해 신상품이나 몇 시즌 전 아이템만 보고 싶은 사람, 크리스마스나 연말 선물을 사려는 이들은 육스를 이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대신 옷 외에 포르나세티, 에르메스 등 명품 라이프스타일 제품 구매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육스를 들여볼만하다.
한편 센스는 발렌티노, 생로랑, 꼼 데 가르송, 피에르 아르디 등의 하이앤드 브랜드는 물론 제이 더블유 앤더슨, 커먼 프로젝트, 자크뮈스, 골든구스 등 최근 주목받는 핫한 브랜드까지 브랜드 라인업이 가장 훌륭한 온라인 편집숍이다.
무엇보다 신상품 위주의 판매 전략을 갖고 있기 때문에 좋은 상태의 제품을 사고 싶다면 센스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타 쇼핑몰에 비해 지갑, 슈즈 등의 액세서리를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는 편이다.
그러나 브랜드 무관하게 애초에 센스 내 제품 책정가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을 십분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샵밥, 육스, 센스 3개의 쇼핑몰만 해도 특징이 완전히 다르니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됐다고 해서 무작정 제품을 지르는 대신 각 사이트에 있는 브랜드 리스트를 확인한 뒤 동일 제품의 가격을 비교하는 것이 직구족이 갖춰야 할 발품 1단계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샵밥, 육스, 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