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인터뷰] 엄지원 “‘미씽’ 속 청바지는 실제 내 옷, 원피스는 내 제안”
입력 2016. 11.24. 18:17:54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엄지원(40)이 작품 속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외적인 모습에 대해 신경을 쓰고 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모처에서 엄지원을 만나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감독 이언희, 제작 다이스필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엄지원은 극중 딸을 둔 워킹맘 지선을 연기했다.

엄지원은 “영화 의상은 스타일에 신경을 많이 쓰는 건 아니다”라며 “인물의 옷 헤어 메이크업도 그 사람을 대변하는 여러가지 중 하나이기에, 물론 스태프 등 전문가가 많은 의견을 내지만 나 또한 의견을 많이 제시하기도 한다. 어찌하다 보면 인물에 대해 배우만큼 잘 아는 사람이 없기에 배우 의견도 많이 반영이 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소원’(2013)때 의상팀이 줬던 옷이 많이 달랐다”며 “내 의견을 많이 제시했고 일상적으로 집에서 입던 내 옷을 가져가서 많이 입었다. ‘미씽’도 추적 과정에서 가장 오래 입는 옷에 대해 ‘이런 거 어떠냐’며 원피스를 제안했고 마지막 배(위에서 찍은) 신에서 입은 청바지도 내 개인 청바지다. 물론 내 옷들이 ‘엄지원의 옷’이지만 인물에게 맞는 옷은 가져가 입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녀는 또 “소품도 활용하고 필요할 경우 내가 만들어서 가기도 한다”며 “‘경성학교’(2014) 로고 라든지 칼라까지 제안 하는 등 여러가지 것들을 하기도 했다. 비단 의상에 국한된 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대사 등 의견을 많이 제시하는 편”이라고 말해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모습을 연상케 했다.

‘미씽: 사라진 여자’는 어느 날 보모가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지고 이름 나이 등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녀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다룬 감성 미스터리다. 오는 30일 개봉. 러닝타임 100분. 15세 이상 관람가.

[최정은 기자 news@fahsionmk.co.kr / 사진=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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