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코트 최강희 vs 채정안, 디자인 선택에서 스타일링까지
- 입력 2016. 11.25. 11:30:12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평년 수준의 기온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와 달리 초겨울인 11월 말부터 서울 아침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한파가 시작됐다.
최강희 채정안
추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남극에서도 버텨낼 수 있을 법한 혹한패션이 관심사로 급부상했다. 한동안 몸집을 한없이 부풀리는 헤비다운패딩이 겨울 추위를 잡는 일등공신 역할을 했으나, 올해는 퍼 혹은 무스탕 같은 겨울 아우터가 패딩을 대체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표 동안 패셔니스타 최강희와 채정안은 패션 각각 퍼 코트로 급강하 한 한파에 맞섰다.
최강희는 화이트 버건디 오렌지 깅엄체크 패턴 보우타이 원피스에 보라색 양말과 자주색 스트랩샌들을 신고 블랙 퍼코트를 입어 특유의 걸리시 무드를 완성했다. 채정안은 블랙 팬츠와 화이트 니트에 무스탕과 퍼의 장점을 조합한 듯한 독특한 디자인의 롱 코트를 입고 블랙 페도라로 마무리한 유니크한 데일리룩으로 공항에 등장했다.
퍼와 무스탕은 무게감은 물론 시각적 각인 효과가 있어 함께 연출하는 아이템은 데일리룩 코드로 드레스다운 하는 게 포인트다.
원피스를 선택해도 최강희처럼 캐주얼 무게감을 덜어낸 디자인을 선택하고 채정안처럼 데일리룩 차림을 하면 퍼나 무스탕을 무심한 듯 시크하게 소화할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