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인사이더] 김세정 ‘꽃길’ MV 속 스웨터가 갖는 ‘포근한 의미’
입력 2016. 11.25. 13:11:06

김세정 ‘꽃길’ MV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아이오아이, 구구단의 김세정이 블락비 지코의 프로듀싱으로 탄생한 곡 ‘꽃길’로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뮤직비디오에서 따스한 스웨터로 곡의 느낌을 보다 선명하게 전달했다.

김세정은 Mnet ‘프로듀스 101’에서 전체 2위를 차지해 아이오아이로 데뷔했으며 이후 본인의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구구단으로 데뷔하면서 걸그룹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블락비 지코의 프로듀싱으로 탄생한 곡 ‘꽃길’은 김세정이 했던 “꽃길만 걷게 해줄게요”라는 말에서 영감을 얻어 써내려간 가사와 잔잔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서정적인 피아노 아르페지오로 시작되어 잔잔한 기타 리프와 후반부로 가면서 고조되는 스트링 선율과 세정의 감성 충만한 보컬이 더해진 아름다운 감성이 돋보인다.

특히 꽃길 뮤직비디오는 어린 아이와 김세정이 교차되어 나타나는 화면으로 어릴 적 받았던 엄마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감사한 마음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세정은 도톰한 브라운 컬러 터틀넥 풀오버 니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컬러와 짜임의 니트를 입고 등장한다. 이때 포근한 느낌의 소재가 주는 무드가 어머니의 품처럼 느껴져 곡의 느낌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세정은 하얀 셔츠 위에 회색 니트를 레이어드 해 입거나 루즈한 피트의 베이지 브이네크라인 니트 원피스, 하얀 티셔츠에 파스텔 그린 카디건, 데님 스키니 팬츠를 입는 것으로 편안하고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혹은 도트무늬 블랙 셔츠 위에 하얀 니트를 레이어드 해 입고, 넉넉한 피트의 브이네크라인 니트에 하얀 쇼트 팬츠, 하얀 티셔츠에 블랙 체크무늬 셔츠를 걸쳐 입고 카디건을 더하는 것으로 캐주얼하고 청순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가장 돋보였던 부분은 어린 아이와 세정이 니트를 입는 장면이었다. 어른이 된 세정은 하얀 셔츠 위에 브라운 컬러 니트를 겹쳐 입는데, 혼자서 니트를 늘어뜨리며 옷을 정돈한다. 하지만 어린 세정으로 등장하는 아이는 엄마가 입혀 주는 손길에 몸을 맡기고 베이지 색 니트를 입으며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김세정은 신곡 ‘꽃길’로 방송 활동을 이어가며 보컬리스트로서의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구구단 김세정 ‘꽃길’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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