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의 ‘패딩점퍼 활용법’, 일주일이 알찬 남자 ‘직딩룩’
입력 2016. 11.25. 15:43:13

하석진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직장인 남성들에게 패션은 감성보다 필요가 우선하게 된다. 두터운 패딩점퍼가 여자들에게는 때로는 기피 아이템이지만 남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인 이유가 이같은 필요충분조건을 충족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매번 두터운 패딩점퍼 안에 몸을 꽁꽁 감싸는 룩은 타인의 시선은 물론 본인조차 금세 지칠 수밖에 없다.

패딩점퍼는 입는 사람의 재량에 따라 의외의 반전을 끌어내기도 한다. 특히 올해는 패딩베스트까지 가세해 패딩점퍼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레이어드에 따라 다양한 느낌으로 변화를 줄 수 있어 남자들에게는 더없이 유용한 아이템이다.

tvN ‘뇌섹지대-문제적 남자’에서 남다른 예능감과 함께 뇌섹남으로 관심을 끈 하석진은 tvN ‘혼술남녀’, 드라맥스 ‘1%의 어떤 것’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여줬다.

예능과 드라마를 오가며 대세남으로 부상한 하석진은 각종 행사에 섭외되며 그만의 패션 감성으로 드라마에서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의 패딩점퍼 스타일링은 패션에 무관심한 일반 직장인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어 눈여겨 볼만하다.

기본 슬림 슈트에 보온성이 좋은 패딩점퍼를 걸치는 기본 스타일링이지만, 이때 하석진처럼 패딩점퍼와 구두의 컬러를 맞추면 의례적으로 점퍼를 걸친 것이 아닌 신경 쓴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재킷과 점퍼의 레이어드를 위치를 바꾸는 것은 올해 가장 주목받는 스타일링으로 패션 감각을 돋보이게 하는 효과를 낸다.

캐주얼한 다소 거친 질감의 밀리터리 코트 안에 얇은 경량패딩 후드점퍼를 받쳐 입으면 보온효과는 물론 힙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무엇보다 두터운 코트를 입고 있을 수 없는 사무실에서 패딩점퍼로 체온조절을 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여기서 하나 더, 올해 핫 아이템으로 부상하는 패딩베스트를 갖추고 있으면 재킷 코트 점퍼 어디에나 레이어드할 수 있어 양복 위에 패딩점퍼를 껴입는 불편함을 피할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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