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조윤희 이세영 ‘옐로 룩’, 사랑 고백
입력 2016. 11.28. 10:08:20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얽혀있던 인연의 실타래를 풀어가면서 서래마을 월계수 라사를 배경으로 알콩달콩한 로맨틱 무드를 형성했다.

결혼식도 올리지 않은 상태에서 유부녀가 된 나연실(조윤희)은 이동진(이동건)과 거리를 두다 그가 전부인과 만나는 광경을 보고 울먹거리며 자신도 미처 알지 못했던 감정을 눈물로 쏟아냈다. 한편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강태양(현우)이 답답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접지 않는 민효원(이세영)은 속에 묻어둔 아픔을 드러냈다.

조윤희는 “일부러 엿들은 거 아니고, 우연히. 날 좋아한다면서 그분은 왜 만난 거예요. 속상해서 우는 게 아니라. 나도 모르겠어요. 그냥 자꾸 눈물이나요. 나도 내가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어떻해, 어떻해”라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이세영은 자신이 왜 좋은지 묻는 현우에게 “학교 다닐 때 애들한테 놀림도 많이 당하고, 왕따도 당하고. 대학 때 소개팅 나가서 몇 번 만난 남자애 엄마는 첩의 딸이랑 자기 아들이랑 만나는 것 찝찝하니까 당장 헤어지라는 연락도 받았어요. 안 그런 척했지만 늘 주눅 들어 살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눈치 보게 되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랑 쉽게 친해지지도 못했어요”라며 집안문제로 겪었던 설움을 털어놨다.

그리고 “근데 이상하게 강태양씨한테 만은 무장해제가 되더라고요. 그냥 믿음이 가고 내가 어떤 바보 같은 짓을 해도 받아줄 거 같아요. 첩의 딸로 태어난 게 내 잘못이 아니듯 가난한 게 강태양씨 잘못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나한테 강태양씨 조건은 전혀 중요하지가 않아요. 누구나 결핍은 있게 마련이고 그게 돈이라면 차라리 다행이잖아요”라며 강태양의 아픔까지 끌어안는 어른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사랑 고백 드레스코드로 조윤희와 이세영은 진한 옐로를 선택했다. 조윤희는 옐로 풀오버 스웨터에 네트라인에 프릴을 덧댄 화이트 블라우스를, 이세영은 셔츠 칼라의 화이트 블라우스에 옐로 롱코트를 입어 사랑에 빠진 여자의 떨리는 마음을 표현했다.

여기에 사랑 고백을 받는 이동건은 그레이 스웨터에 블랙 코트를 입어 조윤희의 체크코트와, 현우는 화이트 스웨트셔츠에 카키색 야상점퍼로 옐로 코트의 이세영과 커플 합을 이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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