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야상점퍼’, 양세종 ‘유전자 검사’
입력 2016. 11.30. 09:24:36

SBS '낭만닥터 김사부'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거산대학교병원(이하 거대병원)과 돌담병원의 대립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서현진의 출생에 얽힌 비밀이 최진호와 한석규 갈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암시가 던져지고 있다.

도윤완(최진호)은 김사부(한석규)의 제안에 역공을 가하며 거대병원 의료진과 함께 자신의 아들 도인범(양세종)을 돌담병원으로 내려 보내 감시모드에 돌입했다. 수술실에서 벌어진 인질사건을 핑계로 감사팀과 함께 정신과전문의를 파견해 윤서정(서현진)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문제삼아 그녀와 한석규를 동시에 쳐낼 모략을 세운다.

자신에게 얽히고설킨 사연을 모르는 서현진은 어릴 때 같이 자란 양세종과 잘 지내려 노력하지만, 그녀와 자신이 이복남매라고 확신하는 양세종은 ‘혼외자’라는 단어를 들먹이며 냉랭하게 밀쳐냈다.

서현진은 “너와 나 DNA 상으로 연결된 고리가 한 개도 없다고. 도원장님하고 우리 엄마 그냥 대학시절 친구셨데. 한때 도원장님이 우리 엄마 짝사랑 비슷하게 하신 거 같더라만, 우리엄마한테는 이미 딴 남자가 있었던 거지, 바로 우리 아버지 되시겠다. 얼굴도 모르지만.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우리 엄마 버리고 도망가 버렸거든”라며 양세종에게 자신이 믿고 있는 사연을 털어놨다.

숙소에서 병원까지 양세종을 졸졸 따라와 옥신각신하는 서현진은 화이트 터틀넥 티셔츠와 옅은 더스티로즈 니트를 레이어드하고 핫핑크 색 털을 덧댄 카키색 야상점퍼를 입어 따스한 감성을 가진 평범한 여자로 앞으로 일어날 일들이 그녀를 어떻게 반전하게 할지 궁금증을 높였다.

반면 양세종은 블랙 터틀넥스웨터와 블랙 슬랙스에 밝은 그레이 더블버튼 롱코트를 입어 매사 조금의 흐트러짐도 없는 강박증에 가까운 성격을 드러냈다.

그는 “아 지금 그 말을 믿으라고요”라며 “소설을 쓰려면 좀 창의적으로 써보든가”라며 그녀의 말이 진실이 아님을 확신했다.

유전자 검사를 놓고 실랑이 벌이다 결국 양세종과 검사를 받기로 한 서현진은 “정말 갈 때까지 가보자. 이 자식이 정말 날 막장의 세계로 인도하네. 좋다 그래 해보자 뭐 대신 비용은 네가 내라. 난 그런데 쓸 돈 없다. 이 새끼, 사람 말 진짜 안 믿어”라며 역시나 자신의 생각을 믿어 의심치 않음을 보여줬다.

둘이 남매일지 아니면 최진호가 그녀의 후견이 된 이유에 다른 어떤 사연이 있는지 매회 긴장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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