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박철민, 기자회견 중 눈물 “까부는 내 모습에 관객도 지칠 것 같았다”
입력 2016. 12.02. 15:59:15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박철민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였다.

영화 ‘커튼콜’(감독 류훈, 제작 커튼콜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모멘텀엔터테인먼트·영화사 시네트)의 언론시사회가 류훈 감독, 배우 장현성 박철민 유지수 채서진 고보결 장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2일 오후 2시에 열렸다.

박철민은 "여러 영화의 틈바구니에서 작은 영화로 인사 드린다"며 인사를 건넸다.

극중 애드리브를 많이 하는 배우로 나오는 것에 대해 그는 "실제도 그런 고민이 있다"며 "이 영화에서 개그맨 출신인데 원래 정말 특이한 유행어 대사가 있었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하며 진솔하게 다가간다면 철구 역에 이입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말을 해서 이틀 전에 대사를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원래 까부는 모습이 있는데 그 모습에 관객이 많이 지칠 수도 있다"며 "그런 시간이 있었는데 진지한 역할, 악역도 하고 싶다고 앞서 말하기도 했다. 악역을 했을 때 내게 악의 모습이 발견하면 행복하기도 했다. 그런 의미에서 철구는 내게 아주 소중한 캐릭터"라고 말한 뒤 눈물을 보였다.

박철민이란 작은 배우의 실제 모습도 들어간 것 같아 좋기도 부끄럽기도 하고 가난한 영화이기에 소박한 식사를 하고 했지만 어느 영화보다 정 넘치는 현장이었다

‘커튼콜’은 문 닫을 위기에 처한 삼류 에로극단이 마지막 작품으로 정통 연극 ‘햄릿’을 무대에 올리면서 예상치 못한 위기와 돌발 상황 속에 좌충우돌 무대를 완성해가는 이야기를 다룬 라이브 코미디다. 오는 8일 개봉. 러닝타임 93분. 15세 관람가.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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