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여성영화인축제’ 연기상 손예진-신인연기상 김태리 外
입력 2016. 12.05. 09:15:26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2016 여성영화인축제’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대표 채윤희) 후보선정위원회가 ‘2016 올해의 영화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앞서 올해의 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죽여주는 여자’의 윤여정과 함께 연기상에 ‘비밀은 없다’의 손예진, 신인연기상에 ‘아가씨’의 김태리가 선정됐다.

감독상에는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 각본상은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 다큐멘터리상은 ‘불온한 당신’의 이영 감독이 수상한다. 제작자상은 ‘날, 보러와요’의 제작사 OAL 김윤미 대표, 김이정 이사, 발렌타인필름 최연주 대표, 기술상은 ‘내부자들’ ‘럭키’의 홍예영 사운드 슈퍼바이저, 홍보마케팅상은 엣나인필름이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7일 오후 7시 아트나인에서 열린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의 연기상은 손예진에게 수여한다. 그녀는 다양한 장르에서 꾸준하고 성실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데 이어 ‘비밀은 없다’에서 다시 한 번, 배우로서의 능력을 증명했다. 딸의 갑작스러운 실종으로 인한 불안과 혼돈, 절망과 분노 등 복잡한 감정을 내포한 광기에 가까운 모습은 강한 여성 캐릭터를 탄생시켰고 연기 내공을 증명해 보였다. 여성영화인모임의 정회원과 이사진의 의견을 모아 독보적인 배우가 되어가고 있는 손예진을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신인연기상은 ‘아가씨’의 김태리에게 수여한다. 첫 스크린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신선한 마스크에서 빚어내는 인상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로 극의 팽팽한 긴장감을 이끈 당찬 모습과 강하고 깊은 눈빛, 탁월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 신예 김태리의 미래를 기대하고 격려하며 이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신인연기상은 여성영화인모임 정회원과 이사진의 투표를 반영해 선정했다.

감독상 수상자는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이다. 표현은 서툴고 사랑과 미움, 질투 등의 갖가지 감정들을 뜨겁게 요동치는 소녀들의 갈등과 고민을 밀도 높은 긴장감으로 담아낸 섬세한 연출력이 돋보인 첫 장편영화 데뷔작 ‘우리들’에 이어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가능성을 증명해나가길 바라며 수상자로 선정했다.

2016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 사회는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이자 배우 윤아가 단독으로 진행한다.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은 다른 연말 시상식과는 달리 지난 2012년부터 여배우 단독사회로 진행되고 있다.

2016 여성영화인축제는 한 해 동안 영화산업에서 여성영화인의 활동을 정리하는 ‘여성영화인 활동 결산 발표’, 주목할 만한 활동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과 영화인의 연대와 친목을 나누는 ‘여성영화인의 밤’으로 이뤄진다.

[최정은 기자 news@fahsionmk.co.kr /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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