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유연석 커플 패딩 “그만 가요 이제”
입력 2016. 12.06. 09:37:16

SBS '낭만닥터 김사부'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tvN ‘낭만닥터 김사부’가 지난 8회 21.7%에 이어 20.4%로 시청률 20%대를 유지하면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8회에서는 윤서정(서현진)의 정신감정과 김사부(한석규)의 감사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돌담병원이 위기에 내몰렸다. 지난 5일 방송된 9회에서는 사표를 던진 윤서정이 거산대학교병원을 찾아가 자신의 진심을 정신과의사에게 호소하고, 그런 그녀를 끝까지 지켜봐주는 강동주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아까 대답 못 드린 거 때문에 왔는데요. 선생님”이라며 정신과전문의를 불러 세운 서현진은 “한 번도 없었어요. 단 한 번도 죽고 싶다는 생각이 해본 적이 없다고요. 엄마 돌아가셨을 때도 문 선생님이랑 사고가 나던 순간에도 나는 살고 싶었어요. 그래서 괴로웠습니다. 나만 살아남았다는 죄책감보다 살고 싶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살아가고 싶어서 그게 미안해서”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그런 그녀에게 “윤서정 선생은 왜 의사가 됐습니까”라고 묻자 “의사가 되면 제 존재를 인정받을 수 있을 거 같아서요”라며 가감 없이 대답했다. 또 “의사를 그만두고 싶었던 순간은”이라는 질문에는 “매 순간이요. 환자를 위해 결정을 내리는 매 순간 마다요”라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녀의 고해성사 같은 고백을 듣고 난후 정신과의사는 이미 작성된 소견서를 김사부에 전할 것을 당부했다.

자신의 진단소견서를 두 손에 꼭 쥐고 병원을 나서는 서현진과 그런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유연석은 후드에 퍼 트리밍이 된 비슷한 디자인의 패딩 점퍼로 마치 샴쌍둥이처럼 닮아버려서 서로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마음을 엿볼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스타일링에서 아직은 다른 성향을 드러냈다.

서현진은 밝은 파스텔 베이지 컬러 패딩점퍼에 옅은 팥죽색 니트와 화이트 터틀넥을 레이어드해 따뜻한 마음을, 유연석은 다크 그레이 패딩점퍼에 블랙 스웨터와 화이트셔츠를 레이어드해 아직은 세상을 향한 날을 세우고 있는 모습으로 차이를 뒀다.

유연석은 “볼일은 다 봤어요? 됐어요. 그럼 그만 가요, 이제”라며 따뜻하게 서현진의 손을 잡고 때마침 내리는 첫눈을 맞으며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마음을 나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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