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카피] 2016/17 겨울 ‘밀리터리 코트’, 윤아 이다해 vs 수영 채정안
입력 2016. 12.06. 12:02:16

'소녀시대' 윤아, 이다해(위)/ '소녀시대' 수영, 채정안(아래)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6일인 오늘 서울 아침기온이 영하 5도까지 뚝 떨어져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기상청이 예보한 올겨울 잦은 기습한파를 실감케 했다. 그러나 내일 아침은 영하 1도로 다시 평년기온을 회복하는 등 당분간 급격한 기온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른 어느 때보다 변덕스러운 겨울날씨가 예상되면서 올해만큼은 기온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겨울 아우터가 필요해졌다. 그러나 코트 마니아라면 패딩 못지않게 알파카, 모헤어 등 소재를 달리하면 급격한 기온 하락에도 대처할 수 있다.

코트의 가장 큰 매력인 디자인 역시 포기할 수 없다. 어느 때보다 다양한 스타일이 공존하는 올해는 무스탕과 함께 밀리터리 코트가 핫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어깨 각이 살아있고 와이드 칼라와 더블버튼에 두터운 모직 소재로 언뜻 보이기에도 단단해 보이는 느낌을 주는 것이 밀리터리 코트가 갖춰야 할 기본 요소다.

밀리터리 코트는 야상점퍼와 달리 군인들의 정복으로 멀티 트렌드를 관통하는 매니시에도 부합해 올해 경향을 집대성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소녀시대 윤아 수영뿐 아니라 패셔니스타 채정안 이다해가 모두 밀리터리 코트를 선택했다.

그러나 밀리터리 강도에서 취향 차이가 드러났다. 윤아와 이다해는 여밈 부위, 칼라, 소매 등 디테일에서 밀리터리가 강조된 디자인으로, 수영과 채정안은 더블버튼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밀리터리 코트 선택의 폭을 넓혔다.

밀리터리 코트는 남성성이 강한 아이템으로 여성스러운 코드를 더하는 믹스매치가 반전 매력을 살릴 수 있다.

수영은 셔츠 칼라의 원피스를, 윤아는 프린트 스커트와 프릴 블라우스를 스타일링해 매니시와 로맨틱의 조합을, 채정안은 롱 플리츠스커트의 맥시 앤 맥시룩을 연출했다. 이다해는 블랙 스키니 팬츠에 싸이하이부츠를 신어 쿨시크로 또 다른 느낌을 냈다.

밀리터리 코트는 남성성을 그대로 살리거나 페미닌으로 중화하는 등 이너웨어에 따라 달라지는 반전이 매력적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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