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렌드 카피] 2016 레드카펫 ‘누드베이지 드레스’, 김유정 수지 vs 하지원 황정음
- 입력 2016. 12.06. 16:52:58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연말에 집중되는 시상식에서 수상자만큼이나 레드카펫에 오르는 여자 셀러브리티들의 드레스 접전 역시 치열하다.
하지원 황정음 김유정 수지
아직 파티 문화가 대중적이지 않은 국내 특성상 해외와 달리 국내 레드카펫은 베우의 개성이나 취향보다 유행 쏠림 현상이 강하다. 따라서 블랙과 화이트가 레드카펫 드레스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올해는 은은한 누드 톤의 핑크 혹은 베이지가 유독 많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대세 ‘여배우’로 급부상한 김유정과 ‘국민 첫사랑’이라는 애칭이 익숙한 수지는 풍성하게 퍼지는 스커트에 가슴이 깊게 파인 드레스로 성인으로 대접받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반면 황정음과 하지원은 보디라인을 따라 부드럽게 떨어지는 실루엣으로 인위적인 느낌을 배재한 자연스러움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은은한 자수와 레이스로 고급스러움을 살린 황정음과 달리 하지원은 깊게 파인 V 네크라인에 스팽글 장식으로 화려함을 강조해 전혀 다른 분위기를 냈다.
누드 베이지 드레스는 이처럼 연령대에 따라 실루엣이 갈리고 취향에 따라 디테일도 달라지지만 가슴 라인을 드러내 컬러가 가진 매력을 200% 살린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
김유정과 황정음은 튜브톱으로 가슴 라인을 드러냈지만 시스루를 한겹 더대 은근한 노출을, 수지와 하지원은 가슴 밑라인까지 깊게 파인 V 네크라인으로 가슴 볼륨을 드러낸 직접 노출을 시도했다.
이처럼 누드 베이지 드레스는 컬러 자체가 가진 분위기로 인해 과감한 디자인조차 실루엣 안에 녹아드는 강력한 흡인력을 가진다. 그러나 자칫 무리한 노출을 시도하면 역효과가 배가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