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철학] 이상엽이 밝히는 ‘붓기 잘 빼는 법’ 특급 시크릿
- 입력 2016. 12.06. 17:20:27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서 안준영 역으로 분한 이상엽이 자신만의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이상엽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서 안준영 PD 역으로 열연한 이상엽을 6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그는 남자 배우에게서는 쉽게 들을 수 없는 특급 관리 비법과 더불어 자신만의 붓기 빼는 방법까지 공유했다.
일단 드라마에 들어가면 바쁜 스케줄 때문에 관리하기가 힘들어지는데, 이에 대해 이상엽은 “작품 들어가기 전에 운동을 바짝 해서 몸을 만들어 놓는다. 그 후에 촬영에 들어가는데, 그냥 잘 안 먹게 되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밥을 먹고 졸린 것도 연기에 방해가 되는 편이고, 잘 붓는 스타일이다. 먹으면 바로 반응이 온다. 최대한 저염식, 고열량으로 먹으려 하는데 사실 그게 어렵다. 그래서 샐러드 많이 먹고, 샐러드로 도시락을 싸서 다니는 편이다”라며 “그러다 한 번 다음 날 촬영이 없는 날이 되면 폭식을 한다. 폭식 때문에 붓고, 그 여파가 다음 촬영까지 갈 것 같으면 운동을 다시 한다”라고 독특한 관리 방식을 공개했다.
촬영을 하는 내내 며칠 씩 굶고 폭식을 한다는 그는 “연기에 집중하고 있으니까 그게 버텨진다”라며 “근데 이번에는 안 그랬다. ‘국수의 신’이나 ‘시그널’, ‘즐거운 나의 집’ 때는 진짜 거의 안 먹었다. 이번 드라마는 다 같이 먹으러 갔다. 일단 함께 하는 사람들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드라마가 더 좋아진 것 같다”고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조금만 관리를 안 해도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 평소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는 이상엽은 “아침을 집에서 안 먹고 나온다. 집에서 집 밥 먹으면 좋으니까 먹고 나올 수도 있는데, 메이크업 하러 가는 그 시간에 자는 게 정말 꿀이라 포기할 수 없다. 그 짧은 시간에 자는 것도 얼굴이 부어서 안 먹고 그냥 간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장 도착 후 김밥을 먹는 것으로 끼니를 때운다는 그는 “팥물을 많이 먹는다. 최대한 밥을 안 먹는 편이 좋다”며 “샵에서 ‘엽티’라는 것을 제조해서 먹는다. 아이스 녹차에 시럽 조금 떨어트려서 얼음 넣은 후에 마신다”고 자신만의 붓기 빼는 비법도 함께 전수했다.
이상엽은 최근 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서 안준영 역을 맡아 열연하며 캐릭터와 꼭 맞는 연기로 합격점을 받았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