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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신스틸러]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체크 코트, 조정석 ‘인어 조력자’
[패션 신스틸러]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체크 코트, 조정석 ‘인어 조력자’
입력 2016. 12.08. 09:46:40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이 7회가 방영된 현재까지 이민호와 전지현의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보다 인어 전지현의 서울 적응기에 초점을 맞추며 ‘전지현 원맨쇼’를 이어가고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서울 생활 시작에서 강남거지 홍진경의 도움으로 헤링본 오버사이즈 코트에서 그리드 체크 패턴의 맥시 코트까지 최신 유행코드로 쫙 빼입은 전지현은 홀로서기를 시작해 스스로 재활용 수거함을 뒤져 태터솔 체크패턴의 맥시 롱코트로 갈아입었다.

전지현은 네크라인에 같은 컬러와 소재로 커다란 프릴이 장식이 달린 옐로 크리켓 스웨터 안에 데님셔츠를 레이어드하고 플라워 프린트의 롱스커트를 입은 후 테터솔 패턴의 싱글 브레스티드 롱코트에 허리에는 옐로 퍼플 블루 계열이 혼합된 레오파드 패턴 와이드벨트를 매 럭셔리 버전의 그런지룩을 완성했다.

크리켓 스웨터와 데님셔츠의 레이어드에 코트까지 시크함으로 중무장했지만, 꽃무늬 스커트와 벨트를 언밸런스로 마무리해 극 중 심청의 세상물정 모르는 예측불허의 성격을 표현했다.

전지현은 수거함을 뒤지다 자신에게 음식을 사줬던 초등학생 친구가 괴롭힘 당하는 것을 도와주는 의리를 보여줬다. 또 배고파 한강을 헤매다 인어동료 조정석을 만나는 행운을 얻었다.

소방관으로 서울 생활에 적응한 조정석은 배고파서 한강을 돌아다녔다는 전지현의 말에 놀라며 “돈이 없다고? 너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이거 진짜 몰랐어”라며 인어의 눈물의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인어의 눈물인 진주를 보여주며 “이게 여기서 돈이야. 모르겠으면 외워. 이게 여기서 돈이 돼”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꼭 모으라고 당부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이 인어 심청의 사랑 찾기가 아닌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인어 버전으로 그려지고 있어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기대가 무너져 내리고 있으나, 곳곳에 배치한 소소한 요소들이 조금이나마 실망을 상쇄하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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