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카피] 2016/17 겨울 ‘남자 더블버튼 코트’, 직장인 잇템
입력 2016. 12.09. 15:01:00

현빈 서하준 장기웅 학진(위)/ 조정석 박기웅 윤현민(아래)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남자들은 여자들과 달리 매해 유행에 맞춰 옷장을 채우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한국 남자들의 패션 감각이 일취월장하고 있어 무작정 베이식만 고집하면 자칫 고집스럽고 보수적 인상으로 상대에게 각인될 수 있어 시류에 편승하는 적당한 유연함이 필요하다.

직장인들의 최대 고민거리는 슈트와 코트다. 유니폼처럼 주말을 제외한 주중에 가장 많이 입게 되는 슈트와 코트는 유행 반영도가 제로에 가까운 아이템을 고르게 되는데 이런 습관적 구매 성향으로 직장 내에서 변화에 둔감한 사람으로 낙인찍힐 수도 있다.

특히 코트는 입는 사람의 스타일 지수를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아이템으로 적어도 2, 3년에 한 번씩은 새로 장만할 필요가 있다.

올겨울 남자 코트 중 유행 일순위이면서 동시에 클래식 무드까지 장착한 더블버튼 코트는 베이식과 트렌드가 적절하게 조합돼 꾸미지 않은 듯 멋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다. 특히 포멀은 물론 캐주얼룩과도 완벽한 합을 이뤄 활용도가 높은 것이 강점이다.

더블버튼 코트는 단추 개수와 실루엣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낸다. 올해 전반적으로 맥시 롱코트가 강세지만 남자들이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길이는 무릎 선을 넘지 않아야 적당하다.

단 학진 박기웅 장기웅처럼 어깨선과 품이 넉넉한 오버피트를 고를지, 현빈 윤현민 서하진처럼 어깨 각이 살아있고 스트레이트로 똑 떨어지는 실루엣을 고를지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이보다 더 적극적으로 트렌드가 반영된 스타일을 원한다면 조정석처럼 무릎 밑으로 내려오는 길이로 입었을 때 전체적으로 A라인으로 살짝 퍼지는 느낌이 있는 디자인을 고르는 시도도 해볼 만하다,

입는 방식은 각자의 취향이나 상황에 맞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현빈 윤현민 조정석처럼 심플한 터틀넥스웨터를 입으면 세미 포멀 느낌을 내지만, 박기웅처럼 데님재킷을 겹쳐 입으면 힙한 스트리트룩으로 돌변한다. 또 같은 터틀넥이라도 학진처럼 돌돌 말리는 듯한 디자인을 선택하면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낸다.

또 장기웅이나 서하진처럼 스웨트셔츠로 드레스다운하면 편안한 데일리룩이 완성된다.

직장인들에게 코트는 소울메이트 같은 아이템이다. 제아무리 헤비다운 패딩이 완벽한 보온으로 갖추고 있다고 해도 포멀과 캐주얼 각각의 느낌을 살리는데 코트가 적격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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