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형제’ 강동원 vs ‘용의자’ 공유 vs ‘공조’ 현빈, 매력 있는 북한남자 계보
- 입력 2016. 12.12. 09:42:31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남북 최초의 비공식 합동수사라는 신선한 소재로 관심을 모으는 영화 ‘공조’에서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현빈이 ‘의형제’(2010)의 강동원 ‘용의자’(2013)의 공유를 잇는 매력 있는 북한남자 캐릭터로 눈길을 끈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다룬다.
‘의형제’에서 북한으로부터 버림받은 엘리트 남파 공작원 송지원을 연기한 강동원은 독보적인 비주얼과 비밀을 숨긴 듯 미스터리한 매력을 보여줬다. ‘용의자’에서 남한으로 망명한 북한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 역을 맡은 공유는 완벽한 액션과 근육질 몸매로 상남자의 매력을 어필한 바 있다. 훈훈한 북한남자 캐릭터로 관객을 사로잡은 강동원 공유에 이어 ‘공조’를 통해 북한형사 림철령 역으로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현빈 역시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
도시적이고 세련된 모습으로 인기를 모은 현빈은 ‘공조’에서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의 리더를 체포하라는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북한형사 림철령으로 새로운 변신을 보여준다.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과묵함과 강인한 카리스마를 지닌 북한형사 림철령은 자신의 임무를 방해하는 남한형사를 민첩하게 따돌리다가도 낯설고 복잡한 서울 도심에서 길을 잃고 남한형사의 잔꾀에 쉽게 넘어가 수사에 혼란을 겪는 등 완벽해 보이는 겉모습과 다른 다채로운 면모로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특수 정예부대 출신의 북한형사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현빈은 촬영 4개월 전부터 철저한 북한말 트레이닝을 거친 것을 물론 생애 첫 액션 연기에 도전, 위험천만한 액션신을 직접 소화하며 기존 이미지와 상반된 남성적인 모습을 보인다.
현빈은 “북한형사 캐릭터를 위해 북한말은 물론, 체중감량을 통해 특수 정예부대다운 체격을 만드는 등 외형에도 신경을 썼다”며 “강직하고 과묵하지만 그 안에 깊은 인간미와 동료애를 지닌 매력적인 북한형사 캐릭터를 완성하고 싶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인다. 다음 달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