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1회 추가…21일 티켓 오픈 ‘피켓팅 예고’
입력 2016. 12.12. 11:25:28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영국 출신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1회 추가 공연을 진행한다.

현대카드는 12일 “내년 4월 15일 1회 공연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던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를 4월 16일 추가해 2회 공연으로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추가된 2회차 공연은 전날과 동일하게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오후 7시에 진행된다. 공연에 대한 공식발표 이후 추가공연을 마련한 것은 지난 2007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가 첫 선을 보인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해외 아티스트가 이틀 연속 단독 공연을 개최하는 일 역시 최초의 사례다.

지난달 23일, 24일 온라인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와 예스24를 통해 진행된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예매는 4만5000여 석이 모두 1~2분 만에 매진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현대카드는 “이번 슈퍼콘서트에 대한 국내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팬들의 아쉬움을 접하고 1회 공연과 동일한 규모의 추가 공연을 추진하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카드는 예정에 없던 추가 공연을 성사시키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 팬들의 뜨거운 호응과 현대카드의 공연 추진 의지를 콜드플레이 측에 적극적으로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콜드플레이 측은 국내 팬들이 보여준 관심과 열기에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현대카드 측은 “수많은 국내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추가공연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더 많은 팬이 더 큰 감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콘서트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콜드플레이의 2회차 공연 티켓은 오는 21일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판매된다. 현대카드 회원은 21일 정오, 일반 고객은 22일 정오에 구매할 수 있다.

지난 1998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콜드플레이는 크리스 마틴, 조니 버클랜드, 가이 베리맨, 윌 챔피언으로 이뤄졌다. 현재까지 발표한 7장의로 정규 앨범 80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그래미 어워즈와 브릿 어워즈를 비롯한 전 세계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60회 이상 수상했다. 이번 내한 공연은 2016년부터 진행 중인 ‘어 헤드 풀 오브 드림스(A Head Full of Dreams)’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현대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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