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렌드 카피] 2016/17 겨울 ‘화이트 패딩’, 전지현 김유정 서강준
- 입력 2016. 12.12. 15:01:39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올겨울 코트가 이례적인 인기를 끌면서 패딩 점퍼의 기세가 완전히 꺾였다. 더 이상의 강력한 보온력은 물론 디자인 개발 역시 한계치에 다다랐다는 게 패션계 측의 한탄 섞인 푸념이기도 하다.
김유정, 김연아, 전지현, 여자친구 예린(위)/ 빅스 혁, 서강준(아래)
그럼에도 패딩 점퍼는 여전히 보온력을 이유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만 디자인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는 수그러들 여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처럼 변화가 거의 없는 듯 보이는 흐름 속에서도 올해 패딩 점퍼 트렌디 키워드로 화이트와 롱이 급부상했다.
패딩 점퍼의 특성상 세탁을 자주하기가 쉽지 않아 어둡고 짙은 컬러 그룹이 베스트셀러 자리를 유지해왔으나, 올해만큼은 화이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오프 화이트, 크림색 등 톤에 따라 달라지지만 트렌드세터라고 자부한다면 올해는 부담스러울 정도의 새하얀 클린 화이트를 구매해야 한다.
또 하나 롱패딩 역시 코트의 맥시 롱 유행과 함께 강력한 트렌드 키워드로 부상했다. 그러나 코트처럼 발목까지 오는 과장된 길이가 아닌 무릎과 종아리 사이 지점이 맥시멈으로 이를 넘기지 않는 게 좋다.
김유정 김연아는 대세 스타답게 올해 유행코드인 화이트와 롱이 모두 반영된 패딩 점퍼를 선택했다. 단 김유정은 파스텔 핑크 상의와 스트레이트 피트의 9부 데님팬츠로 데일리 캐주얼룩을, 김연아는 그레이 티셔츠와 스포츠레깅스로 애슬레저룩을 연출했다.
비주얼 여배우의 정석으로 군림하고 있는 전지현은 롱과 쇼트의 장점을 모두 아우른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사파리 점퍼 스타일을 선택했다. 여기에 블랙 스키니진과 화이트티셔츠에 패딩 베스트를 걸쳐 핫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여자친구 예린은 화이트 쇼트 패딩 점퍼에 파스텔 옐로 후드티셔츠와 블랙 스키니진을 스타일링해 걸그룹다운 상큼한 느낌을 연출했다.
남자들 역시 화이트 패딩이 강세다.
tvN ‘안투라지’에서 톱스타 서영빈으로 나오는 서강준과 빅스 혁은 기본 디자인의 화이트 패딩 점퍼로 평범한 듯 비범한 데일리룩을 완성했다.
서강준은 체크셔츠 위에 패딩 베스트를 레이어드한 후 화이트 패딩 점퍼를, 빅스 혁은 터틀넥 티셔츠와 스웨터를 그레이 톤온톤으로 스타일링한 후 화이트 패딩을 걸쳐 각기 다른 느낌을 연출했다.
화이트 패딩은 드레스 업 앤 다운 어떤 스타일과도 합을 이룬다. 그러나 포멀보다 데일리룩에 툭 걸치는 스타일링이 더 매력적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