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이병헌 “롤모델 삼을 분 많은 세상이라 참담할 뿐”
입력 2016. 12.12. 16:35:02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영화를 본 소감을 밝혔다.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 제작 영화사 집)의 언론시사회가 조의석 감독, 배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엄지원 오달수 진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12일 오후 2시에 열렸다.

희대의 사기범 진회장으로 악역에 도전한 이병헌은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때도 그랬는데 러닝타임이 길어서 염려되긴 하더라”며 “잘 보셨는지 모르겠다. 즐거운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는 “연기의 마스터 수상의 마스터에 이어 이번 영화로 흥행의 마스터가 가능할 것 같으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흥행이 되면 좋을 것”이라며 “함께 촬영한 분들도 간절히 원하는 부분인데 사람의 힘으로 될 수 없는 부분이다. 이 영화는 현실을 잘 반영했다고 생각한다. 지금 지쳐있는 모든 분들에게 통쾌함을 주고 위로를 줄 수 있는 작용을 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롤모델로 따를 수 있는 분이 많은 세상이라 참담할 뿐”이라며 “딱히 어떤 분을 따른 부분은 없다. 영화속 인물과 같은 실존하는 분들이 어떤 생각과 목적으로 이런 삶을 살고 있을까에 대한 연구를 나름 하면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긴 이야기 끝에 이런 인물은 생각 자체가 다를 것이란 결론을 냈고 연기하기가 조금 용이해졌다”고 전했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희대의 사기범?그의 브레인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다룬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오는 21일 개봉. 러닝타임 143분. 15세 이상 관람가.

[최정은 기자 news@fahs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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