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비하인드] ‘불야성’ 유이, 이경의 ‘페르소나’ 세진 패션의 ‘비밀’
입력 2016. 12.12. 16:46:10

‘불야성’ 유이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불야성’의 유이가 극중 이경을 따라 입으려는 세진의 패션에 대해 낱낱이 털어놨다.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연출 이재동, 극본 한지훈)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들이 그 빛의 주인이 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벌이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으로 유이는 극중 이세진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세진은 서이경(이요원)의 페르소나이자 한 마디로 탐욕의 세계로 뛰어든 욕망 덩어리 흙수저. 우월한 외모에 꾸미지 않아도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재벌가 막내딸 포스를 풍기지만 현실은 찢어지게 가난해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하고 있다. 이런 세진은 서이경을 만나면서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한다.

실제로 세진의 패션은 이경을 많이 따라가고 있다. 칙칙했던 카키, 블랙을 벗고 컬러를 입기 시작하고 점퍼가 아닌 재킷을 챙겨 입는다. 지난 주 방송에서는 “대표님이 입었던 옷을 달라”라고 직접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유이는 “패션 쪽으로 스타일리스트 팀이 좋아할 정도로 옷의 브랜드가 점점 고가로 올라가고 있다”며 “가방이나 이런 게 브랜드가 달라지고 있다. 운동화에서 구두로 바뀌었고, 점퍼에서 재킷으로 바뀌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일부러 촬영할 때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촬영하고 있다. 패션 쪽으로 조금이라도 변화가 있어야 당당해 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저랑 스타일리스트 팀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여성스럽게 입으려고 치마도 입고, 하는데, 세진이는 아직 어색한 것 같다. 그래서 슈트로 입어보고, 하고 있다”고 숨겨진 많은 노력들이 있음을 전했다.

또 지난 주 옷을 빌려 달라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대표님을 따라가기에는 멀었다. 대표님이 미션을 줬을 때, 진짜 대표님 옷을 빌려서 입었었다”며 “자주색 슈트를 빌렸었는데, 확실히 대표님이 입으신 게 예쁘더라. 일부러 옷을 자주 입고, 모니터를 해본 결과 대표님 옷은 대표님이 입었을 때가 더 예쁘다”고 남다른 ‘대표님’ 사랑을 보여줬다.

이요원 역시 “서이경이라는 인물을 패턴보단 색감을 포인트로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극 상황에 맞게 다양하게 입기로 해서 그렇게 입으려 노력하는 중이다”라고 극중 캐릭터와 맞는 패션을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은 이요원과 유이의 ‘워맨스’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으며 ‘보고 싶다’, ‘내 생애 봄날’ 등을 연출한 이재동 감독과 ‘유혹’, ‘라스트’ 등을 집필한 한지훈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BC ‘불야성’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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