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마스터’ 이병헌 “김우빈 경호원인 줄, 강동원 술 길게 마셔 긴가 봐”
입력 2016. 12.13. 16:54:28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이병헌(47)이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후배 김우빈 강동원에 대해 이야기했다.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모처에서 이병헌을 만나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 제작 영화사 집)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후배들과 편하게 지내는 편이냐”는 질문에 “처음에 우빈이에게 적응이 안 됐다”며 “너무 심하게 예의가 발라 일부러 말을 걸었다. 후배가 어느 정도 예의를 지키지만 편하게 해주고 이야기도 재미있게 해야 하는데 보디가드와 같이 다니는 것 같았다. 편하게 하려 일부러 농담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우빈이 자신의 연기가 선배들에게 민폐가 될까 봐 스트레스를 받았다더라”는 말이 나오자 그는 “정말 잘 해줬다”며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줬다. 일단 연구도 많이 해오지만, 신에서 잘 놀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당으로 소문난 강동원에 대해선 “같이 술 마실 기회가 거의 없었다”며 “처음 고사 지낼 때 한 번 마셨고, 처음 필리핀에 왔을 때 촬영 없는 날 한 번 마셨다. 이후 촬영 끝나면서도 한두 번 마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른 배우와 비교했을 때 많이는 안 마셨지만 마실 땐 진짜 길게 마셨다”며 “그 친구가 천천히 길게 마신다. 그래서 (신장이) 긴가 보다. 사고가 나서 응급실에 갔다 와서도 ‘며칠 동안 술 마시지 말라는데 어떡하지’하며 심각하게 말하더라”고 특유의 개그와 함께 당시의 상황에 대해 전했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희대의 사기범·그의 브레인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다룬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이병헌은 희대의 사기범 진현필 역을 맡아 ‘놈놈놈’(2008) 이후 8년 만에 국내 영화에서 악역 캐릭터를 연기했다. 오는 21일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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