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전문브랜드, 정체성 찾기 ‘퍼포먼스 강화’ 프로젝트 가동
- 입력 2016. 12.14. 16:27:59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스포전문브랜드의 양대 축을 형성하는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퍼포먼스 경쟁력 강화 전략을 가동해 한동안 패셔너블한 라이프스타일에 집중해온 스포츠웨어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스포츠전문브랜드들은 전 방위에 걸친 카테고리로 멀티 전략을 구사해왔다. 이에 패션시장 내 파이가 넓어지면서 스포츠 전문으로서 정체성 강화의 필요성을 절감한 것으로 패션계는 분석하고 있다.
나이키는 인간의 잠재된 가능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브레이킹2(Breaking2)’ 프로젝트를 지난 13일 공개했다.
남자 마라톤 세계 신기록인 2시간 2분 57초를 3%나 단축시킨 2시간 내 기록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전문 선수들과 제품 이노베이션, 트레이닝 및 환경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인간 한계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나이키는 케냐 ‘엘리우드 킵초게(Eliud Kipchoge)’, 에티오피아 ‘렐리사 데시사(Lelisa Desisa)’, 에리트레아 ‘제르세나이 타데세(Zersenay Tadese)’ 세 명의 선수를 발굴하고, 엔지니어, 디자이너, 생물역할, 스포츠 심리학, 소재개발 및 의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했다.
아디다스는 애슬레틱스 카테고리의 프리미엄 라인 ‘아디다스 애슬레틱스 x 레이닝 챔프’ 컬렉션을 출시했다.
애슬레틱스 라인은 일상에서부터 경기장까지 선수들의 모든 과정 속에서 각종 방해요소를 없애고, 최대한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난 9월 새롭게 설계된 카테고리로, 3개월 여 만에 품질을 업그레이드한 컬래버레이션 그룹을 추가했다.
이 협업 라인은 고급소재로 정평이 난 캐나다 프리미엄 남성복 레이닝 챔프의 고품질의 플리스와 니트 소재를 적용해 기능성을 강화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전문성 강화 전략이 양적 성장에만 골몰해있는 스포츠 시장에 전반의 질적 가치를 일깨우는 계기가 될지 앞으로 변화 추이가 기대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나이키 아디다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