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원, 음식 사진은 찍어도 SNS는 안 하는 이유 [인터뷰①]
- 입력 2016. 12.14. 19:29:21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필리핀에서 음식을 시켰는데 맛이 김치찌개와 똑같았어요. 한 입 먹고 ‘야, 김치찌개 왔어’ 했어요.” (웃음)
배우 강동원(36)은 꽉 찬 스케줄로 바쁜 나날을 보낸다. 일을 즐기는 그에겐 일을 하지 않는 것도 괴로운 일이라고. 그는 일하는 중간중간 시간을 활용해 일상을 즐긴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모처에서 강동원을 만나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 제작 영화사 집)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마스터’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약 한 달 동안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평소 스케줄로 바쁜 그는 일하는 틈틈이 여행을 하고 친구를 만나며 맛집을 방문하기도 한다. 촬영을 위해 필리핀에 머물며 맛집을 방문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마닐라 맛집 찾아다녔는데 맛집이라 할게 딱히 없다. 죄다 바비큐다. 음식이 (종류가) 별로 없다. 필리핀 현지음식은 괜찮다. 특별한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서양식으로 먹더라. 전통 음식이 많이 안남아있었다. 소금에 절인 피클에 돼지고기를 넣어 만든 음식이 있었는데 식당 추천을 받고 유명하다기에 시켜봤다. 그런데 맛이 김치찌개와 똑같았다. 필리핀에서 음식을 시켰는데 김치찌개 맛이었던 거다.”
이어 “더 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해 사진을 찾아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하는 그에게 “보통은 남자들이 음식 사진을 많이 안 찍는데, 실제 음식 사진을 찍느냐”고 물었다.
“음식 사진을 찍는다. 일단 셔터 소리가 나는 건 타인에게 방해가 될 것 같아 안 좋아해서 소리 안 나게 찍었다.”
음식 사진을 찍는다는 그는 SNS를 하지는 않는다. 그가 SNS를 하지 않는 이유를 물었다.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가 없어요. 성격상 일단 모르는 사람들과 말을 많이 하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사람마다 성격이 다른데 SNS를 보며 소통이 되는건지 모르겠더라고요.”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