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카피] 2016/17 겨울 ‘페이크 퍼 재킷’, 쇼퍼홀릭도 개념녀 시대
입력 2016. 12.15. 14:01:12

이세영, 조보아, 트와이스 사나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15일 오늘 서울 아침기온이 영하 7도로 시작한데 이어 16일에는 영화 9도까지 떨어지는 기습한파가 예고됐다.

영상을 웃돌던 기온이 하루 만에 영하 10도 가까이 급락하는 등 기상청의 기습한파가 현실화되면서 무스탕, 퍼 같은 초고가 겨울 아우터가 쇼퍼홀릭들의 마음을 헤집어 놓고 있다.

그러나 최근 가죽과 퍼 아이템이 동물학대 논란에 휘말리면서 페이크 퍼와 무스탕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지난해부터는 개념 소비에서 한 발 나아가 동물 가죽 혹은 퍼와 달리 다양한 컬러로 염색과 디자인 변형이 가능하다는 이점으로 트렌드세터들 사이에서 핫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화려한 컬러를 앞세워 급부상한 페이크 퍼는 올해 디자인 변형이 더해지면서 스테디셀러로 안착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세영은 핑크색 퍼에 옐로와 핫핑크를 소맷단에 포인트로 가미한 퍼 코트에 화이트 터틀넥 스웨터와 디스트로이드 데님 미니 스커트를 스타일링해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속 민효원 캐릭터를 연상하게 하는 사랑스러운 걸리시룩을 완성했다.

러블리걸의 아이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조보아는 화이트에 가까운 옅은 베이비핑크색 퍼 점퍼에 블랙 터틀넥 스웨터와 스키니진을 입고 롱부츠로 마무리해 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 속 미워할 수 없는 여우 도여주 느낌을 종방연까지 이어갔다.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의 사나는 옅은 카멜색 페이크 퍼 재킷에 바이커 재킷의 디테일 더한 올해 가장 핫한 디자인으로 마이크로 미니 데님스커트에 앵클부츠를 신어 힙가이룩을 연출했다.

페이크 퍼는 지난해만해도 화려한 컬러 외에 디자인에서는 특별할 것이 없었지만, 올해는 화려한 자수를 더한 팝아트에서 극단적인 컬러 배합 혹은 록시크의 과감한 디테일 등 다양하게 변형된 디자인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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