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더걸스부터 모모랜드까지, ‘함께, 멀리’를 꿈꾸는 아이돌 [2016 인터뷰 말말말①]
- 입력 2016. 12.15. 16:50:32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올해 다양한 스타들이 앨범을 발매하고, 무대를 펼치고,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올해 유난히 많은 아이돌 그룹이 해체 및 멤버 탈퇴 등 극적 변화를 맞았다. 가수들의 컴백 인터뷰에서도 이와 관련한 질문이 이어졌다. 그러나 시크뉴스가 만난 가수들은 혼자 가기보다 멀리, 함께 가기를 꿈꿨다. 팀을 향한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가수들의 말말말을 살펴봤다.
원더걸스
선미 “누가 뭐라고 하든 우리 모두에게 ‘잘 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힘들고 방황할 때가 많았는데 멤버들이 많이 힘이 됐어요.”
유빈 “제 20대를 원더걸스와 함께 했어요. 원더걸스는 제 20대의 제목이에요.”
예은 “원더걸스로 활동하며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아직까지 원더걸스라는 이름으로 대중과 만나고 음악을 할 수 있어 감사해요. 앞으로도 다음 10년을 위해 더 열심히 하고 싶어요.”
비스트
손동운 “보통 10대에 데뷔를 하기 때문에 20대 중후반에 들어서면 다시 한 번 자기 인생의 기로에 서게 되는 것 같아요. 저희는 7년을 넘어서도 열심히 가고 싶어요.”
이기광 “뻔한 말일 수도 있지만 비스트가 있었기 때문에 제가 있었어요. 비스트라는 팀을 해하면서까지 개인적으로 음악이나 다른 장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어요.”
FT아일랜드
“우리는 멀리,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바라보고 있어요. 밴드가 같이 나이를 먹어가는 것이 참 멋있더라고요. 우리는 다섯 명이 뭉쳐있지 않으면 안 돼요. 멤버 조합도 좋고 싸워도 우리끼리 알아서 해결해요. 아직도 데뷔 2년차 같아요.”
가비엔제이
“멤버 교체를 겪은 만큼 대중이 봐주시는 모습도 바뀌었기 때문에 실력을 인정받아 그룹을 오래 오래 유지해 나가는 것이 각오이자 꿈이에요. 그에 맞게 노래로서 보답하는 것이 먼저인 것 같아요.”
걸스데이 민아
“걸스데이가 흩어지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아마 걸스데이라는 그룹이 활동 휴식기를 가져야할 때가 올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말 그대로 휴식기일 뿐이지 ‘걸스데이는 완전히 끝났다’는 이야기는 없을 거예요.”
티아라
“핑클, 신화 선배님들처럼 티아라라는 그룹을 깨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각자 어느 자리에 있든 팬들이 기다려주신다면 언제든지 뭉쳐서 앨범을 내거나 공연을 할 수 있는 팀이 되고 싶습니다.”
은정 “티아라라는 이름을 끝까지 가져가고 싶어요. 저희 여섯 명 모두에게 없어서는 이름이에요. 싫기도 하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소중한 이름이에요.”
올해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 신인 그룹들의 풋풋하지만 간절한 소망도 들어봤다. 이들의 목표는 평생 한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이었다.
임팩트
“데뷔 당시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했는데 공백기가 길어지다 보니 멀어진 감이 없지 않아요. 이번 앨범을 완성도 있게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연초까지 있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해보고 싶어요.”
모모랜드
“봐주시는 분들이 ‘저 친구들 매력 있네, 신선하네, 주목해볼만 하네’라는 생각을 하시는 것이 저희 목표예요. 준장기적으로 잡고 있는 목표는 내년 신인상이고요. 한번밖에 못 타는 상이라 꼭 타고 싶어요. ‘계속 보고 싶은 그룹’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DB, JYP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굿펠라스엔터테인먼트, 스타제국, 더블킥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