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프릴 원피스’, 이민호 ‘나 안 떠나’
입력 2016. 12.16. 09:25:28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사랑을 가로막는다는 국경이라는 단어가 무색해진 지금 신분 차이 이상의 절대 방해물을 찾기 어렵다.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은 인어를 등장시켜 종을 넘나드는 사랑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심청(전지현)은 자신이 인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허준재(이민호)가 떠나게 될까봐 두려워했다. 그러나 심청이 인어임일 알게 된 후 오히려 허준재는 심청이 자신을 떠날까봐 걱정하는 상황으로 뒤바뀌었다.

집에서 만취상태가 된 이민호는 “오늘 아무도 집에 못가. 특히 너. 너 못가. 너 못가. 가지마. 가지마”라며 취기를 빌려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전지현은 “나 안가지, 달리 갈 데도 없고”라며 이민호의 주사에 안심한 표정을 지었다.

이민호는 보슬보슬한 앙고라스웨터와 크림색 팬츠로 따뜻한 속내를 내비쳤다. 특히 스웨터의 비비드 그린의 선명한 색감은 어린 시절 엄마를 시야에 놓쳤을 때의 불안함과 순수함을 담아내는 듯 눈길을 끌었다.

전지현은 앞판에 V 라인으로 프릴이 장식된 가늘고 긴 H라인 실루엣의 진한 카멜색 롱 원피스로 인어의 모습을 연상하게 함과 동시에 사랑스러운 느낌을 표현했다.

이민호는 “또 전화기 꺼놨기만 해봐. 내가 분명히 말했다고 집 아니면 내 에 있으라고. 근데 얘는 내말을 못 알아먹어, 안 들어먹어. 야, 어디가 여기 있어. 내 전화 맨 날 씹어. 심청. 심청. 이러라고 전화기 사준 거 아닌데”라 전지현을 앞에 놓고 전지현을 찾는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그런 그의 모습에 전지현은 이민호를 다독이며 “술은 진짜 좋은 거구나. 뭍에 와서 제일 좋은 게 술인 거 같아”라며 자신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그의 마음에 행복했다.

“가지마. 네가 달라도 제 아무리 달라도 난 너 안 떠나”라며 자신의 진짜 마음을 고백해 앞으로 두 사람에게 닥칠 시련과 그들 사랑의 끝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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