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닫힌 지갑 자극할 ‘포인트 룩-아이템’ [2017 패션 키워드 프리뷰]
입력 2016. 12.21. 15:41:39

노앙, 아스트로, 크리스탈, 박보검

[매경닷컴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2016년을 10일 남겨둔 가운데 다가오는 2017년에는 올해와 다른 발랄하고 경쾌한 룩들이 거리를 수놓을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으로 무거운 이슈들이 유독 많았던 한해였던 만큼 소비자들은 지갑을 닫았으며 패션 업계는 불황을 맞이했다. 하지만 2017년에는 이러한 불황을 딛고 일어서 한층 밝고 내추럴한 룩과 아이템들이 사랑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 복고 열풍 따라 등장, 프레피룩+패턴

2016년 하반기 들어 큰 사랑을 받았던 프리피룩에 패턴을 더한 경쾌한 룩이 2017년 상반기를 주름 잡을 전망이다.

노앙의 2017 SS 컬렉션에서도 남자는 허벅지가 드러나는 짧은 바지, 여자는 넉넉한 피트의 톱으로 연출한 프레피룩이 시선을 끈다. 여기에 스트라이프나 체크무늬를 가미한다면 한층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보이그룹 아스트로는 프레피룩을 활용한 무대의상을 연출했다. 전체적으로 영화 ‘해리포터’ 속 호그와트 학생들을 연상케 하는 버건디 아우터에 베이지 색 하의를 매치했다. 반바지부터 슬랙스, 세미테이퍼드 피트 팬츠까지 다양하게 합을 맞춰 스타일링 했다.

크리스탈과 박보검은 각각 짧은 길이의 재킷과 브이네크라인 니트로 프레피룩에 복고적 무드를 첨가한 룩을 보여줬다.

참스, 87MM, 자렛, 소녀시대 수영



◆ “2017년 이것만 알자” 데님-롱 슬리브-후드 스웨트셔츠

한 시즌도 빠짐없이 사랑받는 데님은 2017년에도 여전한 강세를 보일 예정이다. 단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있었던 스키니 팬츠나 재킷이 아닌 여러 가지 형태로 변화된 모습을 선보인다.

참스 2017 SS 컬렉션 속 데님 파자마 셔츠에 일자로 똑 떨어지는 스트레이트 팬츠와 같은 베이식한 아이템부터 소녀시대 수영처럼 긴 길이의 머메이드 실루엣 데님 스커트까지 다양한 형태로 변화해 소비자의 닫힌 지갑을 두드린다.

그런가하면 후드 스웨트셔츠와 롱 슬리브의 만남이 돋보인다. 밋밋하게 떨어지는 후드 스웨트셔츠가 아닌 복근이 보일 정도로 짧은 길이부터 엉덩이를 덮는 긴 길이까지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던 이들이 이번엔 롱 슬리브와 힘을 합한 것.

2017년에는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던 아이템 후드 스웨트셔츠가 잘 차려 입은 슈트와 같은 느낌으로 쇼핑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시크뉴스 DB,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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